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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투수37

차명진, 2년 만에 선발 …“욕심 버리고 ‘이닝’에 최선” 멩덴·브룩스 부상 속 9일 삼성원정 선발 출격 ‘청소년대표 동기’ 박찬호·김태진 믿고 던진다 “친구들 믿고 이닝에 신경 쓰겠습니다.” KIA 타이거즈의 차명진이 위기의 마운드에서 기회를 얻었다. 차명진은 9일 삼성라이온즈와의 원정경기를 통해서 선발로 출격한다. 차명진의 선발 등판은 2019년 7월 4일 NC전 이후 처음이다. 순천효천고 출신의 차명진은 지난 2014년 우선지명 선수로 KIA 유니폼을 입은 ‘기대주’다. 이어진 부상 속 군 복무까지 마치느라 데뷔 6번째 시즌이었던 지난 2019년 5월 16일에서야 프로데뷔전을 치렀다. 그리고 4번째 등판이자 선발 두 번째 경기였던 5월 30일 한화전에서 5이닝 1실점의 호투로 애타게 기다렸던 프로 데뷔 첫승을 만들었다. 차명진은 2019년 선발 6경기 포함.. 2021. 6. 9.
KIA 마운드에 활력 불어넣는 ‘맏형’ 홍상삼 지난달 27일 지각 등판 행운의 승리투수 … 29일엔 홀드 기록 “동생들이 잘해 난 보조역할에 만족” 젊은 마운드에 조연 자처 베테랑의 가치는 위기에서 발휘된다. 그라운드 안에서보다 밖에서 더 베테랑의 역할이 필요할 때도 있다. 그래서 KIA 타이거즈의 젊은 마운드에 홍상삼의 역할이 중요하다. KIA는 올 시즌 자의 반 타의 반 ‘젊은 팀’이 됐다. 야수진에서는 나지완, 최형우, 류지혁 등 주축 선수들의 부상이 이어지면서 강제 리빌딩이 진행됐다. 다행히 베테랑의 부상 속 기회를 받은 야수진들이 실패도 하고 성공도 하면서 성장세를 보였다. ‘주장’ 나지완과 ‘최고참’ 최형우가 빠진 자리에서 ‘임시주장’ 나주환이 덕아웃의 중심이 됐다. 벤치를 지키는 시간이 더 많았지만 후배들에게 “우리가 나이 어리다고 상대.. 2021. 6. 4.
이의리, 험난한 승리투수의 길 … “꾸준함이 필요해” 강하게 크는 KIA 타이거즈의 신인 이의리에게 ‘꾸준함’이 새로운 과제가 됐다. 지난 12일 경기가 끝난 뒤 결승타 주인공 김선빈은 “이의리에게 미안하다”며 쑥스럽게 웃었다. 이날 KIA는 5-3 역전극을 연출하면서 켈리에 이어 수아레즈를 상대로 예상치 못한 승리를 챙겼다. 3-3로 맞선 6회 1사 1·2루에서 김선빈이 LG의 두 번째 투수 이정용의 초구를 공략해 우중간을 갈랐다. 김선빈의 2루타로 5-3으로 리드를 잡은 KIA는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면서 승리를 가져왔다. 결승타 주인공 김선빈은 경기가 끝난 뒤 “모든 선수가 잘해주고 있다. 함께 잘해서 이겼다”며 웃었지만 이날 선발로 나왔던 이의리의 이름이 나오자 “미안하다”는 말을 했다. 김선빈은 “의리한테 미안하다. 의리 등판날 야수들이 실수.. 2021. 5. 14.
KIA 좌완 미래 김유신·장민기 ‘믿음의 마운드’ 김유신 “맞춰 잡는 피칭으로 더많은 이닝 욕심” 장민기 “혼자 잘하려는 생각 버리고 수비 믿어” KIA 타이거즈의 좌완 미래들이 ‘믿음’을 성장동력으로 삼는다. 오랜 시간 왼손 투수에 대한 갈증에 시달렸던 KIA는 올 시즌 새 얼굴들로 좌완 고민을 풀어가고 있다. ‘특급 루키’ 이의리가 선발 한 자리를 차지하면서 역할을 해주고 있고, ‘예비역’ 김유신도 선발 경쟁의 승자가 돼 4번째 선발 등판을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던 또 다른 루키 장민기도 2군에서 영점을 조율한 뒤 11일 다시 1군에 합류하면서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선발과 불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줘야 하는 김유신과 장민기는 앞선 등판 경험을 통해 ‘삼진’을 버리고 ‘믿음’을 얻었다. 안 좋았던 순간을 돌아보면 “혼자서 .. 2021. 5.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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