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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236

[리뷰-가족오페라 ‘신데렐라’] 주체적 신데렐라에 ‘깜짝’… 화려한 성악 기법엔 ‘전율’ 광주시립오페라단 아시아문화전당서 공연‘로시니’ 음악성·벨칸토 창법 정수 보여줘‘운명 개척’ 중요성 역설…원작과 차이 극명티키타카 중창 폭소…극고음엔 감탄 연발숯검정을 뒤집어 쓴 아가씨 체네렌톨라가 노래한다. 우리에겐 ‘신데렐라’라는 이름으로 익숙한, 로시니 버전의 아리아다.동심을 자극하는 시놉시스 때문인지 이날 공연장에는 어린이 관객들이 눈에 띄었다. 열두 시의 마법과 금빛 호박마차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눈빛은 순수하게 빛났다.그런데 상연에 앞서 작품을 연출한 이경재 해설가는 “오늘 공연은 로시니가 17세기에 ‘이탈리아 오페라’로 각색한 버전이기에, 원작에 등장하는 판타지적 내용을 고스란히 볼 수는 없을 것”이라 말했다.화려한 드레스와 유리구두, 마차 없이 신데렐라가 현실의 질곡에서 탈출하기란 쉽지 않을 .. 2024. 7. 30.
업사이클링 악기, 탄소중립 캠페인 송…‘환경보호 음악회’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8월 3일 '인생은 아름다워' 서구문화센터쓰레기를 활용해서 만든 ‘업사이클링 악기’, 탄소중립 의미를 담은 ‘캠페인 송’ 등으로 채워지는 연주회.환경보호 등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총감독, 지휘 장현룡)가 오는 8월 3일 오후 5시에 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치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바로 그것.이번 공연은 대중가요 메들리는 물론 ‘탄소중립’ 의미를 가사에 녹인 환경부의 캠페인 송, 재활용품을 업사이클링한 타악 레퍼토리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시민윈드오케스트라의 ‘밤새도록 춤을 출 수 있다면’, ‘콘서트 밴드를 위한 Ross roy’로 막을 여는 공연은 영화 레미제라블 OST인 ‘레미제라블’, 최완규가 편곡한 ‘코리안 사운드.. 2024. 7. 21.
섬세하고 깊이 있는 대금 독주 ‘현악영산회상’ 지역 대금연주자 신선민 제6회 독주회, 28일 전통문화관중광지곡(重光之曲)이라 불리는 ‘현악영산회상’은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모음곡이다. 가야금, 해금, 거문고 등 현악기를 중심으로 세피리, 대금, 단소를 곁들이는 총 9대목 연주를 연이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지역 출신 대금연주자 신선민이 ‘제6회 신선민 독주회-중광지곡’을 오는 28일 오후 5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펼친다. 광주예고, 전남대(국악과) 및 동 대학원, 원광대 대학원 국악학과(박사)를 졸업한 신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제34호)다.제4회 대동전통문화대상 미래인재상, 제12회 빛고을전국국악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및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일본 요코하마, 신쯔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스리스크 고려인 문.. 2024. 7. 21.
관광헬퍼 ‘동구 친구’ 대학 연계해 지역관광 매개 역할 ‘톡톡’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조선대 CSU 썸머스쿨 연계 관광지역대학 유학을 준비하는 몽골인 예비 유학생 등이 최근 광주동구문화관광재단(이하 재단)의 관광 헬퍼 프로그램인 ‘동구 친구’를 통해 지역 관광 명소를 둘러봤다. 이 같은 프로그램이 향후 지역관광 활성화의 매개 역할을 할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재단은 지난 12일 ‘동구친구’ 프로그램 일환으로 조선대 CSU 썸머 스쿨에 참여 중인 몽골인 예비 유학생 40명과 ‘광주 동구 명소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지난해 12월 재단이 광주 동구만의 맞춤 관광 서비스를 지원하기 위해 양성한 ‘동구친구’는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문화관광 해설사’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이다. 지금까지 70여회 지역 관광행사 및 축제에서 관광 가이드 역할을 맡아 왔다.이날 관광은 국.. 2024. 7.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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