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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류빈기자

섬세하고 깊이 있는 대금 독주 ‘현악영산회상’

by 광주일보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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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금연주자 신선민 제6회 독주회, 28일 전통문화관

2022년 진행했던 제5회 ‘신선민 독주회’ 공연 장면. <신선민 제공>

중광지곡(重光之曲)이라 불리는 ‘현악영산회상’은 섬세하면서도 깊이 있는 모음곡이다. 가야금, 해금, 거문고 등 현악기를 중심으로 세피리, 대금, 단소를 곁들이는 총 9대목 연주를 연이어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역 출신 대금연주자 신선민이 ‘제6회 신선민 독주회-중광지곡’을 오는 28일 오후 5시 전통문화관 서석당에서 펼친다. 광주예고, 전남대(국악과) 및 동 대학원, 원광대 대학원 국악학과(박사)를 졸업한 신 씨는 중요무형문화재 제20호 대금정악 이수자(제34호)다.

제4회 대동전통문화대상 미래인재상, 제12회 빛고을전국국악 경연대회 일반부 대상 및 국회의장상을 수상했으며 그동안 일본 요코하마, 신쯔르미,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우스리스크 고려인 문화센터 등에서 대금 연주를 선보여 왔다.

이번 공연은 매우 느린 10박 편성에 거문고 4괘로 타는 우조계면조가 주를 이루는 ‘상령산’으로 시작한다. 이어 ‘중령산’, ‘세령산’, ‘가락덜이’ 대목이 울려 퍼진다.

저음과 고음을 폭넓게 다루면서 정악의 다양한 주법들을 활용하는 곡인 ‘도드리’(상현·하현·염불도드리) 세 작품도 관객들을 만난다. 끝으로 ‘타령’, ‘군악’, ‘천년만세’로 마무리한다. 신선민의 대금 연주와 더불어 거문고(박혜정), 비파(김나후), 장구(이현우) 편성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신선민은 “독주회를 진행할 때마다 나 자신의 기량과 실력을 점검하고, 대금 연주자로서의 성장을 도모하게 된다”며 “구름이 걷힌 후에 아름답게 비추는 무지개처럼 관객들에게 미소를 선사하는 공연이 되길 기대한다”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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