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어디로 가지?81 [남도 4계] 초여름 영광 법성포 단오여행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단오’“바람따라 풍류따라” 2024법성포단오제 7~10일역사와 전통, 맛과 멋이 가득한 영광 법성포 여행남도 들녘에 모내기가 한창이다. 더운 여름을 맞기 전의 초하의 계절, 모내기를 끝내고 풍년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단오를 맞는다. 일 년 중에서 양기가 가장 왕성한 날로 알려진 단오날은 음력 5월 5일로 수릿날, 천중절, 중오절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조선시대에는 설날·추석과 함께 3대 명절로 손꼽혔던 중요한 날이었다. 초여름에 모내기를 끝낸 농민들이 풍년을 기원하며 하늘에 제사를 올리고 밤새워 즐겼는데 여자는 창포물에 머리를 감거나 그네를 뛰고 남자는 활쏘기와 씨름 같은 민속놀이를 즐기면서 하루를 보냈다.단오제의 오랜 전통은 지금도 소중한 문화유산으로 이어지고 있다.. 2024. 6. 8. [박물관 기행] 오~놀라워라 돌에 새겨진 지구의 역사…세계 화석·광물 박물관 신안군 안좌면 대리길…폐교된 안창초 리모델링2019년 7월 개관…인근에 바다·산 ‘자연 속 박물관’세계 20여개국 화석·광물 등 총 3,000여점 전시박윤철 관장, 평생 모은 수집품 고향 위해 기증지구의 역사와 흔적을 담고 있는 희귀한 돌들을 모아 놓은 이색박물관이 ‘1004섬’에 있다. 바로 신안군 안좌면 대리길에 위치한 ‘세계 화석·광물 박물관(관장 박윤철)’이다.신안군은 학생 수 감소로 폐교된 안창초등학교를 리모델링해 지난 2019년 7월 새로운 문화공간이자 교육 및 체험 공간으로 박물관을 개관했다. 주변에 산과 바다가 있고, 한적한 마을의 한 곳에 자리 잡고 있어 말 그대로 자연 속 박물관이라 할 수 있다.박물관에는 신안 지도읍 출신의 박윤철 관장이 평생 모아서 기증한 화석과 광물 등 3000여점.. 2024. 6. 6. [남도 4계] 유채꽃 보러 장흥 선학동마을로 오세요 5월 유채꽃 ‘만발’…나들이객으로 ‘북적’가 머문 선학동마을문학길과 어우러진 설레는 꽃길 여행“남도 땅 장흥(長興)에서도 한참 들어간 회진(會鎭)이라는 곳에서 버스를 내린, 나이는 쉰 살 정도이고 피곤기가 어린 표정과 허름한 몰골을 지닌 한 사내가 선학동 쪽으로 급히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사내는 해 안으로 선학동을 보겠다는 일념뿐이다. 선학동과 선학동을 감싸안고 뻗어 내린 물 건너 산자락을, 그 선학동 산자락을 거울처럼 비춰 올릴 선학동 포구의 만조를 놓치지 말아야 했다.” - 고 이청준 작가 중장흥 회진에서 마지막 산모퉁이를 올라서서 다시 오른쪽으로 길게 뻗어 들어간 포구의 물길이 시원하게 펼쳐진 곳. 장삼자락을 길게 벌려 마을을 싸안은 모습이 금방이라도 날아오를 듯 신비스런 선학(仙鶴)의 자태를 .. 2024. 5. 21. [남도 4계] 해안을 품은 걷기 여행길, 금오도 비렁길 ‘2024 상반기 걷기여행주간’ 5월 19일까지해안 절벽에 조성된 18.5km 명품 탐방로걷고 싶은 섬…옛 길을 복원한 비렁길 5코스끝없이 펼쳐진 기암괴석, 신비로운 ‘섬 둘레길’오월은 싱그러운 생명들이 부르는 생의 찬가로 가득하다. 눈부신 초록물결 사이로 짝을 찾는 새들의 부지런한 날갯짓과 사랑의 세레나데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봄의 끝자락을 물들이는 꽃밭에는 나비와 벌 같은 작은 곤충들이 열심히 자신의 삶을 살아간다. 그 어떤 음악보다 아름다운 자연의 하모니가 울려 퍼지는 오월. 문화체육관광부가 한국관광공사와 함께 5월 19일까지 ‘2024 상반기 걷기여행주간’을 운영한다. 이번 걷기여행주간은 걷기여행과 어촌관광의 동반성장을 위한 협업으로 다양한 행사도 이어진다. 한국어촌어항공단과 함께 봄에 떠나기 좋은.. 2024. 5. 13. 이전 1 2 3 4 ··· 2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