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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기자33

아는 만큼 뿌듯해지는 ‘미술의 세계’로 인도합니다 문화시민으로 살아가기 광주미술관회 2004년 문화시민 양성 목표로 탄생한 후원모임 지난해 기획재정부 공익법인 지정 받고 재탄생 김영희 이사장 주변 지인들에 손짓해 이사 영입 회원 50여명 십시일반 기금 모아 운영 문화마실-소장가와의 대화·학생 미술대전 등 창작-향유자 잇는 다양한 사업 지역 문화계 반향 21세기는 ‘문화’가 화두인 시대다. 무엇보다 아시아, 더 나아가 세계 문화 중심도시를 표방하는 광주의 비전은 ‘문화’가 그 핵심이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광주대표도서관 등 화려한 건축물이 속속 들어서고, 매머드 프로젝트들이 진행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문화를 향유하고, 함께 만들어가는 ‘사람’이 없으면 아무리 좋은 시설도 빛이 바랠 뿐이다. 문화는 더 이상 소수 애호가들만이 누리는 사치가 아니다. 저마다 다.. 2024. 4. 23.
신안의 떠오르는 3색 핫플레이스를 가다 1004섬 물들인 존재감 1004개의 섬을 거느린 신안은 ‘1도(島) 1뮤지엄’ 프로젝트로 유명하다. 압해도의 저녁노을미술관에서부터 자은도 세계조개박물관, 증도의 갯벌 생태전시관 등 1개의 섬에 하나의 미술관을 건립하는 초대형 사업이다. 이미 11개의 미술관이 개관을 마친 데 이어 오는 2024년 자은도 둔장해변에 세계적인 건축가 마리오 보타가 설계한 ‘인피니또 뮤지엄’이 들어서게 된다. 최근 신안 암태도와 자은도 둔장마을에 또 하나의 미술관이 들어섰다. 암태소작쟁의 100주년 기념관(일명 서용선 미술관)과 둔장마을 미술관이 그것으로, 작지만 색깔있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암태소작쟁의 100주년 기념관 지난달 중순, 신안 압해도와 암태도를 잇는 천사대교를 건너자 기동 삼거리의 노부부 벽화가 은은한 미.. 2023. 12. 27.
식사하러 왔다가 예술 감성에 빠져들다 복합문화공간 ‘마시모레지나’ ‘일상 속 예술’ 모토 2021년 오픈 강동호·진허·김미애 등 5명 참여 “갤러리야? 레스토랑이야?” 광주시 북구 일곡동에 자리한 복합문화공간 ‘마시모레지나’(광주 북구 일곡택지로 69)를 찾은 이들은 독특한 분위기에 신선한 충격(?)을 받는다. 가족이나 지인들과 식사를 하기 위해 들른 레스토랑 곳곳에 수십 여점의 그림이 전시돼 있기 때문이다. 인테리어 목적으로 1~2점의 그림을 내건 레스토랑이나 식당은 더러 있지만 아예 ‘본격적으로’ 작품을 설치한 곳은 많지 않아서다. 게다가 그림이 돋보이도록 주제에 맞춰 최적의 장소에 은은한 조명시설까지 갖춰 미술관이나 갤러리에 들어 온 듯한 착각을 불러 일으킨다. 지난 2021년 ‘일상 속 예술’을 모토로 문을 연 마시모레지나가 문화사랑.. 2023. 7. 4.
우리동네 미술관 <1> 함평군립미술관 나비엑스포공원과 이웃 ‘축제장 옆 미술관’ 2011년 개관…기획전, 연계프로그램 진행 대표작 120여점 기증 안동숙 전시실 인기 7월 2일까지 ‘풍경과 감정이입’전 나비축제 기간 하루 평균 2000여명 다녀가 흔히 미술관 하면 화려한 외관을 뽐내는 도시의 건축물을 연상하게 된다. 하지만 얼마 전 부터 시·군 단위의 ‘목좋은 곳’이나 폐교 등을 활용한 작은 미술관이 속속 등장하기 시작했다. 특히 지역의 특산물을 내건 축제와 미술관을 연계한 문화관광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시골미술관이 주목받고 있다. 이들 미술관은 굳이 대도시에 가지 않더라도 지역민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선사하는 역할을 한다. 근래 수준높은 기획전과 다양한 콘텐츠로 지역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은 ‘작지만 강한 미술관’을 소개해본다. 함평나비엑스.. 2023. 6.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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