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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현기자33

[굿모닝 예향] 음악·문학·미술·바다…통영으로 떠나는 예술여행 소설가 ‘박경리 기념관’ 토지 친필원고·여권·편지 등 유품 전시 친필악보·여권 등 170점…세월의 흔적 새겨진 ‘윤이상 기념관’ 용화사 가는 길 유럽풍 외관 ‘전혁림 미술관’ 700개 타일 인상적 원로조각가 심문섭 ‘조각의 집’ 예술작품 속에서 꿈같은 하룻밤 본격적인 여름휴가시즌이다. 하지만 코로나19가 다시 기승을 부리면서 해외여행과 유명 피서지로 떠날 계획에 부풀었던 이들의 마음을 위축시키고 있다. 이럴 때 일수록 안전하면서도 색다른 추억을 쌓을 수 있는 테마여행에 눈을 돌리는 게 어떨까. 산과 바다에서 휴가를 보내는 것도 좋지만 미술관이나 문학관 등 거장들의 발자취를 되돌아 보는 예술여행은 번잡하지 않으면서도 일상의 피로를 씻을 수 있는 휴식의 진수를 느낄 수 있다. 함께 떠나볼 곳은 ‘한국의 나폴.. 2022. 8. 16.
세계의 문화도시를 가다 <5> 오스트리아 빈…불멸의 음악가 ‘예술의 천국’에 잠들다 아름다운 숲, 성당, 카페…시립중앙묘지 모차르트·베토벤·슈베르트 등 거장들이 잠든 곳 격조있는 왕궁 ‘벨베데레 궁전’ 클림트 작품 소장 ‘국민 건축가’ 오토 바그너, 도시 빈 밑그림 설계 브람스, 요한 스트라우스, 베토벤, 슈베르트, 그리고 모차르트… 오스트리아의 수도 빈에는 불멸의 음악가들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곳이 있다. 도심번화가인 캐른트너에서 전철을 타고 30분 정도 달리면 나오는 ‘시립중앙묘지’다. 독일어로 젠트랄프리드호프(Zentralfriedhof)로 불리는 이 곳은 면적이 590에이커(2,38㎢)에 달하는 세계 최대 공원묘지로 예술가와 유명인사, 시민 등 33만 여 개의 묘가 들어서 있다. 하지만 시립중앙묘지가 ‘특별한’ 이유는 숲과 나무, 새와 사슴, 다람쥐 등이 어우러진 ‘.. 2022. 3. 7.
[오스트리아 빈] 뮤지엄 앞에서 망중한…품격있는 문화놀이터 [박물관 지구(Museum Quartier)] 10여개 미술관 들어선 세계 최고 문화단지… 현대적 건축미 자랑, 바로크건축양식 공존 [레오폴트 미술관] 대표 국립미술관 에곤 실레 컬렉션 소장… 분리파·표현주의 작가 작품 전시 ‘박물관지구’(MuseumsQuartier·이하 MQ)로 불리는 광장에는 플라스틱 소재로 만든 기다란 의자에 앉아 책을 읽거나 누워서 휴식을 취하는 이들이 많았다. 특히 사다리 모양의 밑변을 없앤 채 뒤집어 높은 ‘엔지스’(Enzis)로 불리는 의자는 마치 전시장에 설치된 조형물 같았다. #박물관 지구(Museum Quartier) 레오폴트 미술관, 현대미술관(Mumok), 쿤스트할레(Kunsthalle), 어린이박물관(ZOOM kindermuseum), 건축박물관, 젊은 예술가들을.. 2021. 10. 25.
가장 오래된 작가 미술관 뒤러, 독일 소도시 먹여 살리다 [사람이 브랜드다, 도시를 빛낸 예술가 공간-독일 뉘른베르크 ‘뒤러 하우스’] ‘모피코트를 입은 자화상’ 등 중세미술의 대가 타계 300주년 맞아 시, 뒤러 집 매입 미술관으로 바꾸고 ‘뒤러의 도시’ 브랜드화 시동 뉘른베르크성·성 로렌츠교회 등 중세도시로의 ‘시간여행’ 인기 이름은 몰라도 그림은 눈에 익숙한 작가들이 있다. 독일이 자랑하는 중세미술의 대가 알브레히트 뒤러(1471~1528)가 그중의 한 사람이다. ‘모피코트를 입은 자화상’과 ‘기도하는 손’은 어디선가 한번 본 듯한 유명한 그림이다. 뒤러를 배출한 독일의 소도시 뉘른베르크는 20년간 거주했던 뒤러하우스를 시립미술관으로 가꿔 지역의 문화자산으로 키우는 등 ‘뒤러의 도시’로 브랜드화 하고 있다. 반통나무로 지어진 뒤러 하우스는 1, 2차 세계.. 2021. 1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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