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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144

시골 사람들의 다양한 사랑 이야기 정해윤 작가 청소년 연작 소설 ‘눈치 게임’ 펴내 200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동화로 등단 2013년 푸른문학상 새로운 작가상 수상 문해 학교에서 한글을 깨친 할머니는 어느 날 시인이 된다. 할머니에게는 도시에서 컴퓨터 웹 개발을 하는 아들이 있다. 어느 날 아들은 도시 생활을 정리하고 귀농을 결심한다. 시골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거주한다. 평범한 노인들 외에도 외국인 노동자, 이주여성들도 있다. 이들은 저마다 다른 출신과 다른 사연을 가지고 있지만 더불어 살아가는 구성원들이다. 정해윤 작가가 펴낸 ‘눈치 게임’은 시골 마을에서 일어나는 일을 모티브로 한 연작 소설이다. 전체적인 서사는 한 사람 한 사람의 사랑 이야기를 담고 있다. 정 작가는 지난 2009년 광주일보 신춘문예 ‘또야또 아줌마’로 등단했다... 2024. 2. 29.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 배리 로페즈 지음 뉴욕 타임스 선정 2022년 올해의 책, 출간 즉시 아마존 1위를 기록했던 배리 로페즈의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 작가는 지난 1986년 현장 조사를 거쳐 쓴 ‘북극을 꿈꾸다’로 미국도서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5년이 넘는 기간 무려 80여 개 나라를 여행하면서 20권이 넘는 책을 펴냈지만 2020년 75세 나이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났다. 이번에 출간된 ‘여기 살아 있는 것들을 위하여’는 작가 사후에 나온 마지막 에세이 모음집이다. 생전 작가가 다녔던 장소들과 실천했던 사랑의 정신을 담담하게 풀어낸 책이다. 특히 출간되기 이전부터 영어권 문학잡지에서 기대작이라는 평을 받았으며 주요 매체에 1위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많은 독자들이 배리 로페즈에게 사랑과 존경을 보내는 것은 인간과 자연을 대하는.. 2023. 12. 29.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백종원의 우리술 - 백종원 지음 술 종류부터 즐기는 법까지…우리 술 이야기가 술~ 술~ 담양은 대나무의 고장이다. 예전에는 죽세공품의 생산지로 명성을 떨쳤지만, 지금은 대나무를 모티브로 한 힐링 관광지로 유명하다. 대나무의 쓰임은 여기에만 머물러 있지 않다. 대나무와 연관된 술이 있다. 어떤 이들은 한두 번 맛을 봤을 수도, 또 어떤 이들은 들어봤을 수도 있다. 담양을 대표하는 양조장이 있는데 그 명칭이 ‘추성고을’이다. 대표 술은 ‘추성주’다. 양대수 명인(대한민국 식품명인 22호)은 집안에서 4대째 전해오는 ‘추성주’를 복원해 빚고 있다. 신라시대부터 담양은 추성고을이라는 이름으로 불렸다. 추성주에는 다음과 같은 전설이 내려온다. 바야흐로 약 1천 년 전인 고려 문종 때 일이다. 담양 인근에 연동사라는 절이 있다. 이 절은 스님들이.. 2023. 12. 23.
2000년생이 온다 - 임홍택 지음 실패하는 법도 손해보는 법도 모르는 똑똑한 세대, 2000년대생 ‘하면 ○○’ 당신은 공란에 들어갈 답으로 어떤 게 떠오르는가? 주저 없이 ‘하면 된다!’를 외친다면 당신은 아날로그 인간에 가까운 사람일 수 있다. 1982년 생인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은 리더에게 어떤 지시를 받을 때 현실적으로 되는 게 있고 안되는 게 있기에, 자신은 ‘하면…될까?’ 정도로 이야기할 것같다고 말한다. 반면 디지털적 AI 인간인 2000년대생은 ‘되면 한다’라고 말하는데, 임홍택은 ‘하면 된다’가 진취적이고 감정적이라면, ‘되면 한다’는 방어적이고 이성적인 사고방식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40만부 이상 판매된 ‘90년생이 온다’의 저자 임홍택이 이번에는 ‘2000년생이 온다-초합리, 초개인, 초자율의 탈회사형 A.. 2023. 12.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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