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영기자177 홈플러스 광주 계림점 폐점…주민 “장 어디서 보나” 아쉬움 [르포-폐업정리 매장 가보니]곳곳 ‘그동안 감사했습니다’ 공지직원들 제외 손님 거의 없어 썰렁공동주택 등 주거시설 들어설 듯 광주의 구도심인 동구의 유일한 대형 마트인 홈플러스 계림점이 문을 닫는다. 지난 2004년 광주광역시청사가 신도심인 상무지구로 이전하고 그 자리에 2007년 영업을 시작한 상업시설마저도 17년만에 폐점 절차를 밟고 있는 것이다. 공공시설에 이어 상업시설까지 구도심을 떠나면서 쇠락의 정도는 더할 전망이다. 광주일보가 동구 계림동을 찾아 주민들의 이야기를 들었다.“우리 가족들의 먹거리를 담당하면서 아이들에게는 놀이터가 되어 준 곳입니다. 집에서 거리도 가까워서 아이들이 장 보러 간다고 하면 따라나서니까 자연스레 가족 화합의 공간이 되기도 했었는데 문을 닫는다고 하니 아쉽습니다.”7일 .. 2024. 10. 9. [인생 2막 주인공 꿈꾸는 신중년]“웰빙 잇는 새 트렌드 뭘까…‘웰다잉’에 주목했죠” 웰다잉 지도사 백경랑 씨노년의 삶 길어지며 ‘아름다운 죽음’ 화두웰다잉협, 올 광주·전남서 강연·상담 잇따라40여년간 나주시청서 민원봉사 업무2009년 퇴직 앞두고 ‘죽음의 개념’ 관심활동 10년…광주·전남 17개 지부 총괄복지관·경로당 등 연계 강연·심리상담 등“새로운 트렌드에 수십 년간의 경험을 접목하는 것이 인생 2막 성공의 비결이 아닐까요.”노년층 비율이 높아지면서 최근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는 ‘웰 다잉(Well-Dying) 지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백경랑(여·74·사진)씨의 말이다.웰 다잉은 웰빙(Well-Being)과 다잉(Dying)의 합성어로 살아온 날을 아름답게 정리하고 평안한 삶의 마무리를 하는 것을 뜻하는 말로 자기 죽음을 미리 준비한다는 점에서 최근 노년층을 중심으로 관심이 높다.과.. 2024. 7. 29. 내수부진에 2분기 마이너스 성장…지역민 경제심리 부정적 전분기 대비 GDP 0.2% 감소…1년6개월만에 역성장 전환광주·전남 소비자심리지수 2년 2개월째 100 이하 머물러광주·전남지역 경기가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내 경제도 수출과 내수가 모두 부진해지면서 올해 2분기(4~6월) 1년 6개월 만에 역성장으로 전환했다. 지역민들 경제 심리도 부정적 전망이 여전하다.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속보)’ 자료에 따르면 지난 2분기 GDP는 전분기 대비 0.2% 감소했다. 분기 성장률이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한 것은 지난 2022년 4분기(-0.5%) 이후 6분기 만이다. 지난해 1분기부터 지난 1분기까지 이어졌던 순성장도 역성장으로 바뀌었다.내수를 구성하는 소비와 투자 모두 부진한 데 따른 것으로, 단 기간 내 살아날 것으로 보.. 2024. 7. 26. 일도 구직도 “NO”… 광주·전남 ‘대졸 백수’ 22만명 6월 기준 광주 12만3000명·전남 9만6000명…1년 새 7000명 늘어‘워라밸’ 삶의질 중시하는 트렌드 대세…비경제활동인구 증가세 계속#. 광주의 한 게임회사에서 그래픽디자인 업무를 맡았던 조현민(31)씨는 지난 2022년 회사에 사표를 제출한 뒤 2년째 무직 상태다. 업계 특성상 장기 프로젝트가 많아 업무를 한 번 시작하면 잦은 야근으로 건강을 해치는 만큼, 굳이 회사에 출근하지 않고 돈이 필요할 때만 외주를 받아 캐릭터 디자인을 해도 생활에 전혀 지장이 없다는 점에서다.조씨는 “요즘 말로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work-life balance)이라는 것이 대부분의 직장에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 각자 중요하게 여기는 가치가 다르겠지만 일을 하고 싶을 때만 하면 되지 않냐”며 “돈이 떨어질 때쯤이면.. 2024. 7. 23. 이전 1 2 3 4 ··· 4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