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8월 3일 '인생은 아름다워' 서구문화센터
쓰레기를 활용해서 만든 ‘업사이클링 악기’, 탄소중립 의미를 담은 ‘캠페인 송’ 등으로 채워지는 연주회.
환경보호 등 메시지를 담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사)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총감독, 지휘 장현룡)가 오는 8월 3일 오후 5시에 서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치는 ‘인생은 아름다워’가 바로 그것.
이번 공연은 대중가요 메들리는 물론 ‘탄소중립’ 의미를 가사에 녹인 환경부의 캠페인 송, 재활용품을 업사이클링한 타악 레퍼토리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시민윈드오케스트라의 ‘밤새도록 춤을 출 수 있다면’, ‘콘서트 밴드를 위한 Ross roy’로 막을 여는 공연은 영화 레미제라블 OST인 ‘레미제라블’, 최완규가 편곡한 ‘코리안 사운드 컬렉션3-이문세 메들리’로 이어진다.
청소년들로 구성된 업사이클링 타악 퍼포먼스 팀 ‘퍼포먼스 틴에이저’가 들려주는 ‘Take five, Ritimo da Avenida’도 관객들을 만난다. 이들은 광주문화재단 공연장 상주단체육성 지원사업 중 퍼블릭 프로그램 일환으로 서구 주변의 재활용품을 수집, 악기로 재탄생시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늘푸른합창단(지휘 양복선)은 이문석이 편곡한 ‘오 해피데이!’, ‘아침 이슬’ 등을 부른다. 이 밖에도 초록빛어린이중창단(지휘 유효임)은 ‘우리들의 마법학교’와 환경부 등의 ‘탄소중립 캠페인 송’을 부르며 대미는 전 출연진이 부르는 ‘아름다운 나라’로 마무리한다.
아시아공연예술위원회 장현룡 총감독은 “‘탄소중립 캠페인송’은 환경부 협조를 통해 전국 최초로 오케스트라 버전으로 편곡해 선보이는 작품이다”라며 “환경보호 메시지를 담은 이번 공연에 많은 분들이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
무료 공연.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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