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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52

동시대 광주·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예술세계를 보다 동시대 광주 작가들과 인도네시아 작가들의 예술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전시가 인도네시아에서 열리고 있어 화제다. 특히 이번 전시는 공공기금 없이 민간기업 등 후원과 펀딩으로 추진된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콜렉티브오피스는 아트자카르타, 인도아트나우와 함께 ‘여기, 우리가 만나는 곳’을 족자카르타 잇츠레디스페이스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 제목은 영국 미술비평가이자 사회비평가인 존 버거의 저서와 동일하다. 시간과 경계를 떠나 동시대 작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나누자는 취지를 담았다. 지난 3일부터 시작돼 오는 12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는 아트자카르타, 족자카르타비엔날레 기념으로 초대됐으며, 전시가 열리는 족자카르타는 인도네시아 보르부드르사원 등 유적지가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참여 작가는 김자.. 2023. 11. 29.
밝고 환한 그림으로 만나는 ‘좋은 친구들’ 김해성 작가 ‘좋은 친구들’ 전...내년 2월 3일까지 ACC디자인호텔 갤러리 논어 ‘학이편’에는 “먼 곳에서 벗이 찾아오니 이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라는 구절이 있다. 오랜만에 만나는 친구를 만나는 기쁨과 인연의 소중함을 의미한다. 옛날과 달리 사회가 많이 달라졌지만 친구의 본질적인 뜻은 변함이 없다. 그러나 오늘날 친구의 정의와 범위, 관계 양상 등은 예전과 달라진 면이 있다. 사회 트렌드와 맞물려 있지만 우선 친구의 범위와 관계가 다양해졌다. 사람을 떠나 애완동물, 꽃, 나무, 자연 등 친구가 다양해졌고 관계 맺는 방식도 개인에 따라 상이하다. 김해성 작가의 전시 ‘좋은 친구들-Good Friends’전을 보고 있으면 미소를 짓게 된다. 그림이 주는 편안함과 여유 때문이다. ACC 디자인호텔 갤러리.. 2023. 11. 9.
‘10월의 어느 멋진 날’ 전일빌딩245로 매주 토요일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아트 오아시스’ 진행 전시·공연·인문학 토크 등 풍성 ‘10월의 어느 멋진 전일’에서 풍성한 문화체험을 즐기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오후, 계절의 낭만과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찾아온다. 광주시가 주관하는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아트 오아시스’가 그것. 10월 매주 토요일(오후 1시~6시) 복합문화플랫폼 전일빌딩245에서 펼쳐지는 아트 오아시스는 미디어아트 전시, 융복합 공연, 초대전, 버스킹, 브랜드 공연, 플리마켓, 인문학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아트 전시(6일~30일)는 이이남 작가의 영상 ‘만화-병풍1’이 VOC라운지(8층)에서 열린다. 작품은 미디어아트 조형언어로 전통미학을 현대화한 것이다. .. 2023. 10. 4.
광주 기베스 오케스트라, ‘기베스, 베토벤과 가을을 걷다’ 17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 지휘 강재진, 협연 송석우 자신은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청중들에게 음악의 ‘품위’를 알려줬던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 베토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베누스토 광주·전남지부가 주최하고 광주 기베스 오케스트라(회장 편수진)가 주관하는 제13회 정기연주회 ‘기베스, 베토벤과 가을을 걷다’가 바로 그것. 오는 17일(오후 7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익숙한 에그몬트 서곡이 공연의 막을 연다. 비극성이 강조된 이 작품은 네덜란드 독립투사 ‘에그몬트 백작’의 기개를 드러내는 장엄한 주제가 돋보이는데, 1956년 당시 헝가리 혁명의 국가(비공식적)로 지정될 만큼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이어 피아노 협연자로 송석우가 올.. 2023.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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