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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북구문화센터 공연장
지휘 강재진, 협연 송석우
자신은 소리를 듣지 못했지만 청중들에게 음악의 ‘품위’를 알려줬던 작곡가 루드비히 반 베토벤.
베토벤의 다양한 레퍼토리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마련된다. 베누스토 광주·전남지부가 주최하고 광주 기베스 오케스트라(회장 편수진)가 주관하는 제13회 정기연주회 ‘기베스, 베토벤과 가을을 걷다’가 바로 그것. 오는 17일(오후 7시) 북구문화센터 공연장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클래식 애호가들에게 익숙한 에그몬트 서곡이 공연의 막을 연다. 비극성이 강조된 이 작품은 네덜란드 독립투사 ‘에그몬트 백작’의 기개를 드러내는 장엄한 주제가 돋보이는데, 1956년 당시 헝가리 혁명의 국가(비공식적)로 지정될 만큼 국민적 관심을 받았다.
이어 피아노 협연자로 송석우가 올라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을 들려준다. 전편을 ‘힘차고 빠르게(알레그로 콘 브리오)’ 연주하는 작품이다. 또 ‘베토벤 교향곡 제2번 D단조 36번’도 예정돼 있다. 마무리 작품으로 쉔버그가 창작한 뮤지컬 ‘미스 사이공’도 클래식 선율에 담길 예정이다.
지휘를 맡은 강재진은 경희대 음악대 기악과를 졸업했으며 독일 슈투르가르트 국립음대에서 바이올린을 전공했다. 현재 전남과학대 음악과 겸임교수로 재직 중. 협연자 송석우는 광주예고를 졸업했으며 현재 전남대 3학년 재학생이다. 2020년 제65회 호남예술제 고등부 등에서 입상 경력이 있다.
강재진 지휘자는 “힘든 역경 속에서도 세기의 작품을 탄생시킨 베토벤 음악으로 가득채운 공연이다”며 “그의 작품을 감상하며 힘든 시기 희망을 얻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초대 공연. 자세한 내용은 북구문화센터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강재진 지휘자는 “힘든 역경 속에서도 세기의 작품을 탄생시킨 베토벤 음악으로 가득채운 공연이다”며 “그의 작품을 감상하며 힘든 시기 희망을 얻어가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초대 공연. 자세한 내용은 북구문화센터 문의.
/최류빈 기자 rubi@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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