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시52

광양시, 여·순사건 첫 추모 조형물 세운다 1억8000만원 들여 4.2m 높이 조형물 제작 광양읍 우산공원에…10·19 위령제서 제막식 문예회관·아트공간이음서 ‘10월의 들꽃’전도 광양시가 여수·순천 10·19사건을 추모하는 조형물을 처음 건립한다. 14일 광양시에 따르면 시는 여수·순천 10·19사건 75주기를 맞아 광양읍 우산공원에 ‘추모 조형물’ 설치를 오는 29일까지 마무리한다. 광양시가 조형물을 세우는 곳은 광양시 독립유공자탑 인근 공터이다. 높이 4.2m 가로 2.2m인 이 조형물 제작·설치에는 1억8000만원이 들어간다. 1948년 여수·순천 등지에서 미처 다 피지 못하고 스러진 청춘을 기리기 위해 ‘동백꽃잎’ 모양을 담았다. 눈물과 비를 상징하는 실금도 새긴다. 조형물 옆에는 여순사건을 설명하는 안내판이 설치된다. 광양시는 지난 3.. 2023. 9. 14.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16일 문화교류마당 ‘고려인마을! 안녕’ 광주 고려인마을은 독립운동에 헌신했던 선조들의 유지를 받들어 광산구 월곡동에 정착한 동포들이 모여 형성된 마을이다. 이곳에는 고려인들의 역사와 삶의 방식 등 나름의 정체성과 문화가 깃들어 있다.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이사장 김덕진)은 오는 16일(오후 2시) 14회째 지역문화교류마당 ‘환대를 가득안고 만나는 고려인마을! 안녕, 즈드라스트부이쩨’를 개최한다. ‘즈드라스트부이쩨’는 러시아어로 ‘안녕하세요’를 뜻한다. 실제로 고려인마을에서 자주 쓰이는 일상 언어다. 주제가 말해주듯 이번 문화마당은 광주의 정체성과 다양성이 공존하는 문화도시를 이해하고 공감하기 위해 기획됐다. 탐방에 앞서 정성구 UCL도시콘텐츠연구소 대표를 초청해 아시아문화중심도시 광주의 현 주소와 발전 방안, 고려인 마을의 역사성과 문화마을로서.. 2023. 9. 14.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작품이 될 수 있다...광주시립미술관 생태미술프로젝트 ‘눈길’ ‘나는 너를, 너는 나를’ 12월 31일까지 바다에 버려진 쓰레기도 훌륭한 예술 작품이 될 수 있다. 관점을 달리하면, 인식을 달리하면, 사물에 새롭게 다가갈 수 있기 때문이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김준기)에서 진행되고 있는 생태프로젝트 ‘나는 너를, 너는 나를’은 이색적인 전시다. 제10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 특별전으로 기획됐으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다소 시적인 주제 ‘나는 너를, 너는 나를’은 생태와 공존을 환기한다. 전시장은 자연과 도시, 인간 등 각각 주체의 생태를 현실적으로 고민한 작품들로 독특한 분위기를 발한다. 지난 23일부터 미술관 1층을 비롯해 제1, 제2전시실, 로비, 야외에서 펼쳐지고 있으며 ‘생태’가 구호나 이념이 아닌 우리의 일상이자 문제라는 사실을 함축적으로 보여준다. 사실.. 2023. 8. 30.
김성대 개인전 ‘달의 정원’, 29일부터 아크갤러리 ‘달’은 다양한 예술 장르의 가장 보편적인 소재이자 모티브이다. 지금까지 달을 매개로 수많은 시와 소설, 그림, 영화, 음악 등이 창작됐다. 은은한 달빛이 비추는 장면은 보는 이에게 따스함과 마음의 평안을 준다. 본능적으로 사람들은 밝은 것에 대한 희원, 밝음의 대상에 대한 경외감을 갖고 있다. 김성대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달은 사람의 마음을 위로하는 따스함이 드리워져 있다. 하루하루 바쁜 삶에 쫓기고 지친 이들에게 달은 “수고했어”라고 말을 건네는 것 같다. 어머니의 마음, 할머니의 마음, 그저 모든 것을 내어주고도 ‘아무렇지 않은’ 우리 옛 어른들의 넉넉함을 느낄 수 있다. 김성대 작가가 달과 정원을 모티브로 전시를 연다. 광주 아크갤러리(동구 문화전당로 26번길 10-8)에서 오는 29일부터 9월.. 2023. 8.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