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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

‘10월의 어느 멋진 날’ 전일빌딩245로

by 광주일보 2023. 10.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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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토요일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아트 오아시스’ 진행
전시·공연·인문학 토크 등 풍성

9월에 진행된 플리마켓 &lsquo;덕질상점&rsquo; 장면. <광주시 제공>

‘10월의 어느 멋진 전일’에서 풍성한 문화체험을 즐기다.

무르익어 가는 가을의 오후, 계절의 낭만과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프로그램이 찾아온다.

광주시가 주관하는 전일빌딩245 시민문화체험특화프로그램 ‘아트 오아시스’가 그것. 10월 매주 토요일(오후 1시~6시) 복합문화플랫폼 전일빌딩245에서 펼쳐지는 아트 오아시스는 미디어아트 전시, 융복합 공연, 초대전, 버스킹, 브랜드 공연, 플리마켓, 인문학 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미디어아트 전시(6일~30일)는 이이남 작가의 영상 ‘만화-병풍1’이 VOC라운지(8층)에서 열린다. 작품은 미디어아트 조형언어로 전통미학을 현대화한 것이다.

아울러 디지털 기술을 통해 공간의 입체를 극대화한 감풀협동조합의 메타버스 ‘전일빌딩 아트 오아시스’도 같은 기간 진행된다.

공연, 미디어아트, 퍼포먼스가 결합된 다원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일명 ‘융복합 공연-Over Media’. 임용현과 구남콜렉티브(김영남, 구혜영)의 융복합 공연 ‘미디어 텔레파시’가 7일 오후 6시 전일마루에서 시민들을 만난다. 미디어가 사라진 미래를 배경으로 미래 인류 3인이 지구인들을 향해 공연을 펼친다는 내용이다.

전일빌딩을 예술적 감성으로 물들이는 전시도 준비돼 있다. 일명 ‘전일245전’. 유지원 작가의 ‘남김의 미학’이 오는 18일까지 1층에서 펼쳐진다. 효율과 성취로 대변되는 오늘의 시대 ‘남김’의 의미를 깊이 숙고해볼 수 있는 시간이다.

오는 21일부터는 서영실 작가의 초대전 ‘파라다이스 아일랜드’(다음달 19일까지)가 진행된다. 주제가 말해주듯 서 작가는 사라져가는 구도심과 한반도의 동물들을 탐색하며 문명의 이기가 누구를 위한 것인지를 질문하고 탐색한다.

15인의 인도 기획자와 작가들의 프로젝트 ‘풍경 속의 모습’(14일~28일)도 3층 시민갤러리에서 만날 수 있다.

가을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브랜드 공연도 마련돼 있다. ‘바라는 바다’는 ‘빌딩 속 오페라 이야기’를 주제로 한 OM오페라앙상블의 스토리텔링 오페라 공연이다. 이번 작품은 원작의 감동과 느낌을 좀 더 쉽게 이해하도록 해설이 있는 오페라로 진행된다.

무성영화의 두 거장 버스터 키튼과 찰리 채플린의 영화도 상영된다. 7일에는 버스터 키튼의 ‘더 보트’, 21일에는 찰리 채플린의 ‘개인 삶’이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상영과 아울러 즉흥 연주 공연팀 S.O.M의 라이브 음악을 즐길 수 있다.

버스킹 스타일의 자유로운 상설공연도 펼쳐진다. 2·3·4주 토요일 펼쳐지는 ‘버스킹 오아시스’는 클래식 연주, 인디밴드 공연, 포크 공연, 재즈 공연 등이 예정돼 있다.

광주와 서울 단체의 지역교류음악회도 펼쳐진다. 국악 POP을 지향하는 광주의 올라와 민요와 K-POP을 결합한 서울의 탈이 무대에 올라 퓨전을 매개로 콜라보를 선사한다.

아빠들이 가족들을 위해 디저트를 준비하는 일일 쿠킹도 눈길을 끈다. ‘오늘은 아빠가 제빵왕’(28일)에서는 ‘핼러윈 호박 파이 만들기’를 진행한다.

11개의 로컬 셀러들의 인기 아이템을 만나는 ‘플리마켓-덕질 상점’에서는 핼러윈 콘셉트로 꾸며지며 이벤트도 예정돼 있다.

가을은 독서의 계절이라는 명제답게 북토크와 강연도 빼놓을 수 없다. 인문학 토크 ‘책 읽어주는 여자·남자’(14일)에서는 독립서점 책과 생활이 추천하는 문학, 인문학, 에세이 등 도서를 함께 읽으며 삶과 책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다.

융복합 콘텐츠 강연 ‘전일245 클래스’에서는 광주글로벌게임센터 입주기업의 게임에 대한 기획 특강이 진행된다.

문화예술체험프로그램도 풍성하다. ‘액션! 아트 놀이터’에서는 패브릭 포스터 만들기, 가죽 키링 만들기 등이 매주 토요일 진행되며 ‘명랑가족아트놀이터 하하호호’에서는 스톱 모션 애니메이션 교육 등이 펼쳐진다.

정재경 담당자는 “10월 매주 토요일 진행되는 이번 아트 오아시스에서는 전시, 공연, 체험, 플리마켓, 북토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며 “각기 취향에 따라 문화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 또는 블로그에서 확인 가능하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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