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여울기자138 [덕아웃 톡톡] 극과 극 성적에 윌리엄스 감독 “야구가 그렇다” ▲야구라는 게 그렇다 = KIA는 시즌 초반 극과 극의 공격력과 수비력을 보이며 ‘도깨비팀’이 됐다. 지난 15일 두산에 4-13 대패를 당했던 KIA는 16일에는 반대로 13-4 대승을 거두며 설욕전을 했다. 예측할 수 없는 경기력에 윌리엄스 감독은 “야구라는 게 그렇다. 그래서 야구가 특별한 것 같다. 24시도 안 돼서 다른 상황을 맞을 수 있는 게 야구다”며 웃었다. ▲열심히 해보겠습니다 = KIA 불펜이 천군만마를 얻었다. KIA는 지난 16일 두산전에 앞서 좌완 김명찬을 콜업했다. 등록과 함께 첫 등판에 나선 김명찬은 페르난데스를 삼구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오재원도 삼진으로 처리하는 등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147㎞를 기록하는 등 성공적인 복귀전이었다. 김명찬은 지난 2017시즌.. 2020. 5. 18. ‘연패 브레이커’ 터커 7타점 맹활약, KIA 13-4 승 4호포 포함 4안타, 개인 한 경기 최다타점 양현종 6이닝 2실점 호투 …시즌 2승 성공 KIA 타이거즈의 터커가 개인 한 경기 최다 타점 기록을 갈아치우며 승리의 주역이 됐다. 터커는 16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2차전에서 4타수 4안타 7타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13-4 승리를 견인했다. 전날 13-4의 대패를 당했던 KIA는 터커의 7타점 활약 속에 설욕전을 펼치면서 2연패에서 벗어났다. 1회부터 터커의 해결사 본능이 발휘됐다. 터커는 박찬호의 내야 안타와 김선빈의 우전안타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그리고 이용찬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로 2타점을 올렸다. 터커는 나지완의 중월 투런포 때 홈에 들어오면서 득점도 기록했다. 4-0으.. 2020. 5. 16. 17년간 5·18때 홈경기 못치러 … 남행열차 부르며 달랜 울분 [신군부, 그라운드까지 통제] 지역민 운집 부담 광주 프로야구 일정 조정 기무사 문건 확인 ‘천하무적’ 해태에 지역민 대리 만족…무등야구장, 한 많은 시민 위로 KIA타이거즈로 이어지는 수십년史…시민들, 한결같은 사랑과 응원 올해로 5·18 광주민주화운동은 40주년을 맞는다. 5·18은 우리나라 민주주의 발전의 초석이 됐지만 광주에는 ‘아픔의 이름’이기도 했다. 설움을 풀어내던 광주 그라운드에도 5·18의 흔적이 남아있다. 야구는 어두운 시대에 광주 시민들의 희망이었다. 그라운드에서만큼은 ‘천하무적’이었던 해태 타이거즈를 통해 지역민들은 대리 만족을 느끼고, 승자가 됐다. 무등야구장은 사연 많은 남행열차와 목포의 눈물을 부르면서 말 못 할 설움을 풀어내는 공간이었다. 그만큼 신군부에게 5월 18일의 광주.. 2020. 5. 15. 아쉬운 K리그1 복귀전…광주FC ‘쓴 보약’으로 펠리페·마르코 투톱 활약 미흡 수비벽에 막히며 답답한 경기 동갑내기 사령탑 지략 대결 관심 광주 홈 개막전서 성남에 0-2 패 광주FC가 K리그1 복귀전에서 쓴 보약을 마셨다. 광주가 지난 9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성남FC와의 2020 K리그 개막전에서 0-2패를 기록했다. 3년을 기다린 K리그1 복귀전이었지만 ‘K리그2 우승팀’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다. 손발이 맞지 않은 광주는 전반 4분 만에 양동현의 헤더로 실점했고, 전반 11분 양동현에게 두 번째 골을 내줬다. 이후 전열을 가다듬은 광주는 54%의 점유율 속 10차례 코너킥 상황을 맞았지만 경기 흐름을 뒤집지 못하고 무기력한 패배를 남겼다. 특히 승격의 주역인 ‘득점왕’ 펠리페가 성남 수비에 막혀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여주지 못했다. 성남 .. 2020. 5. 11. 이전 1 ··· 6 7 8 9 10 11 12 ··· 35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