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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950

220㎜ 물폭탄 광주·전남 침수·붕괴 속출 20개 시·군 논 2225ha 잠기고 저지대 비닐하우스 잇단 피해 재개발 현장 배수관 공사 마무리 안돼 주택·상가 17채 침수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광주·전남 지역에 최고 220㎜의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침수· 붕괴 피해가 속출했다. 13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까지 광주에는 174.5㎜의 비가 내렸고 전남에는 평균 136.7㎜의 강우량을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구례 피아골이 223.5㎜로 가장 많았고 담양이 183.8㎜, 함평 169.3㎜, 구례 167.8㎜ 순으로 많은 비가 내렸다. 집중호우가 내리면서 피해도 잇따랐다. 10년 넘게 빗소리만 들어도 잠을 이루지 못했던 농민은 또 하우스 침수 피해를 입었다며 “저지대에서 농사짓는 게 죄”라고 한탄했다. 아파트 재개발로 인한 배수관 공사가 마무.. 2020. 7. 13.
광주 코로나19확진자, ‘2차 확산’ 이후 하루평균 8명 이상 광주에서 ‘코로나19’가 지난 6월27일부터 ‘2차 확산’이후 하루 평균 8.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는 등 전혀 수그러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11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가 2차 확산한 이후 2주 동안 확진자가 123명 발생했으며, 총 확진자는 156명에 이른다. 광주에서의 ‘2차 확산’ 확진자는 6월30일 13명, 7월1일 22명, 4일 16명 등 지난 한 주 동안 두 자릿수를 기록한 이후 이번 주에는 약간 떨어졌으나 연일 8~9명을 오르내리고 있어 급속 확산에 대한 우려가 줄어들지 않고 있다. 예약의학과 전문의들은 “2주일 동안 평균 8일 이상의 확진자가 나오는 상황인 만큼 시민들이 조금만 방심해도 대확산할 가능성이 아주 높은 상황이다”며 사회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병호 .. 2020. 7. 12.
옛 505보안부대, 5·18역사공원으로 바뀐다 광주시, 16일 ‘역사공원 조성공사’ 착공식 5월 단체들 의견 수렴 본관·면회실·위병소 존치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실질적 지휘본부였던 광주시 서구 쌍촌동 ‘505보안부대 옛터’가 ‘5·18역사공원’으로 바뀐다. 광주시는 오는 16일 ‘5·18역사공원 조성공사’ 착공식을 갖고 505보안부대 부지를 광주시민 품으로 돌리기 위한 첫삽을 뜬다. 광주시가 지난 2016년 5·18기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통해 505보안부대 원형복원 등 기본 활용 방안을 수립한 이후 4년 만에 구체화 작업에 들어가는 셈이다.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제26호인 옛 505보안부대는 당시 무자비하게 이뤄졌던 5·18 진압 작전의 실질적인 지휘본부다. 또 당시 주요 인사들을 끌고가 고문을 자행했던 악명높은 곳이기도 하.. 2020. 7. 11.
광주 코로나19 확산 비상…확진자 최다 북구 일대 가보니 휴폐업 속출·거리 텅텅…대표상권 발길 뚝 끊겨 ‘적막강산’ “지나다니는 사람이 보이질 안잖아요. 이대로라면 다 망하게 생겼어요.” 코로나19 공포가 확산하면서 확진자들이 많이 거주하는 북구가 하루 종일 적막한 분위기에 휩싸였다. 특히 확진자들이 집단으로 발생한 북구 일곡중앙교회, 오치동 사랑교회 등과 인접한 동선(動線)에 놓인 상권은 행인을 좀체 찾아보기가 어려웠다. 최고 요지의 음식점과 옷가게들도 문을 닫았고, 식당·카페·마트·영화관 등 다중 이용 시설 이용객 또한 급감했다. 8일 광주시에 따르면 북구에서는 이날 현재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 2월부터 발생한 전체 확진자 133명 중 45.8%(61명)가 북구에 거주하고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확산한 지난달 27일부터 발생한 확진자.. 2020. 7.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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