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호기자950 폭행·폭언·부당지시 여전…직장 갑질에 ‘을의 한숨’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 시행 1년…‘을’의 목소리 들어보니 아파트 관리소장이 경비원에 “쉬는 시간에도 의자에 앉지 마라” 코로나 증상 없는데 “휴직해라” 업무 무관한 일 강요에 협박까지 용기 내 신고해도 조사 조차 안해 광주 3개월간 갑질 상담 4064건 #“아파트 관리소장은 휴게시간에도 마트 직원처럼 의자에 앉아서 쉬지말고 서 있으라고 질책합니다. 휴게시간에 휴대전화 문자를 확인하는데도, 입주민들이 일은 안하고 휴대전화를 본다고 눈치를 줍니다. ‘직장 내 괴롭힘 방지법’이요. 시행됐다고 하는데 별로 달라진 것 같지 않아요.” 〈광주 A아파트 경비원〉 # “코로나19에 걸린 것도 아니고 증상이 나타난 것도 없는데, 회사가 쉬라고 해서 휴직중입니다. 당장,임금이 100만원 가량 줄었어요. 복직하고 싶은.. 2020. 7. 19. 끓는 물 붓고 불로 지지고…인간의 탈을 쓰고 어떻게 이런 인면수심(人面獸心)의 범죄를 저지른 20대 남여가 구속됐다. 이들의 범죄 행각은 인간의 탈을 쓰고 다른 이에게 저런 행동을 할 수 있을 지 소름이 돋을 정도로 잔혹했다. 광주북부경찰은 17일 지적 장애를 앓고 있는 선배에게 상습적으로 가혹행위를 한 혐의(특수상해)로 박모(21)씨와 그의 여자친구 유모(23)씨를 구속했다. 박씨 등은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경기도 평택시 원룸에서 중학생 때 알게된 A(24)씨를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해 중상을 입힌 혐의다. 박씨 등은 중학교를 다닐 때 조정을 하며 알게된 A씨를 경기도 평택으로 불러 함께 살면서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박씨는 지난해 11월 군 제대 후 일자리를 찾던 A씨에게 함께 생활하자며 권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괴롭힌 것으로 전.. 2020. 7. 17. 확 바뀐 복달임 트렌드…몸 보신 대신 간편식 젊은층 복달임 음식 기피 문화도 코로나 영향 배달 간편식 선호 보양식으로 몸 보신을 하던 여름철 ‘복달임’ 문화가 바뀌고 있다. 일년 중 가장 더운 시기인 복날(초복·중복·말복)에 개고기를 비롯해 고열량·고칼로리 음식을 먹던 복달임이 변화하고 있는 것이다. 복달임의 대표 음식인 보신탕(개고기)은 찾기가 쉽지 않고, 삼계탕은 여전히 인기가 있지만 점차 염소나 오리고기, 장어 등으로 대체되고 있는 추세이다. 또한 젊은층은 고칼로리 위주의 복달임 음식들을 기피하는 문화도 생겨나고 있다. 여기에 ‘코로나19’ 사태가 겹치면서 감염 우려로 집에서 만들어 먹거나 배달 등을 통한 간편 보양식이 인기를 끌고 있다. 이로 인해 초복(7월16일)을 하루 앞둔 15일, 각종 보양식 음식점들은 “예년에 비해 복달임 예약이 절.. 2020. 7. 16. 충장중 야구부 학폭 ‘시끌’…학교·교육청은 ‘쉬쉬’ 8명이 1명을 2년간 괴롭혀…수차례 구조신호 했지만 학교는 외면 학폭위 열렸지만 아무런 조치 안해…피해학생 학부모 결국 고소장 광주 충장중 야구부 내 학교 폭력 사건의 피해학생과 학부모가 학교·교육청 등에 수차례 구조 신호를 보냈는데도, 외면했던 것으로 나타나 파문이 일고 있다. 최숙현 경주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선수가 폭행·폭언을 견디다못해 관계기관에 신고했는데도, 쉬쉬하며 미온적으로 대처해 최 선수를 절망으로 몰아갔던 사례와 유사하다는 점에서 철저한 진상 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다. 특히 유소년 스포츠의 경우 교육청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되는데다, 초·중·고로 이어지는 구조라 진학이나 자녀 미래에 괜한 불이익을 당할까 학부모조차도 눈치 보는 상황이라는 점에서 제대로 된 조사 시스템 마련이 절.. 2020. 7. 15. 이전 1 ··· 214 215 216 217 218 219 220 ··· 2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