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호기자950 코로나발 ‘생계 공포’에 서민들 한숨소리 깊어간다 광주 확진자 “생계가 우선” 잠적…병원 대신 영광 공사장으로 고용복지플러스센터 연일 북새통…“지원금 언제 나오나” 발동동 코로나19발(發) 경기침체의 골이 깊어지면서 비정규직, 일용직 노동자, 영세자영업자 등 사회적 약자들이 벼랑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당장, 코로나가 왔든 어쨌든 먹고 살아야겠다며 병원 대신, 공사장으로 뛰어가는 확진자가 생기는가 하면, 긴급 고용안전지원금을 신청하려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이 몰려들면서 고용복지플러스센터는 업무가 마비될 정도다. 사람을 가리지 않는 코로나 바이러스가 생계가 끊길 위기에 내몰린 취약계층을 먼저 위협하고 있는 것이다. ◇먹고사는 게 더 두려워=7일 보건당국과 동구에 따르면 지난 6일 밤 11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A씨(118번 확진자)가 병원.. 2020. 7. 8. “얼마나 더 나올는지…” 집 밖 공포에 광주 도심 썰렁 [코로나19 확산 비상] 확진자 다녀간 곳 줄줄이 폐쇄 동선 파악 지연 등 곳곳 불만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시민들의 공포·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광주시가 감염 위험시설로 꼽아 점검·관리하는 교회의 느슨한 방역 대책으로 확진자가 쏟아지는가 하면, 확진자가 다녀간 주요 시설의 줄폐쇄에도 이동 경로조차 제 때 알려지지 못하면서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의 외출 기피 현상도 뚜렷해져 도심 곳곳이 썰렁했다. 특히 고작 8일(6월 27일~7월 5일) 만에 77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데다, 감염경로·이동 경로가 뚜렷하지 않다보니 지역민들 사이에서는 ‘잠시 광주를 벗어나 있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8일 만에 공포가 된 코로나…텅 빈 도심=불안한 시민들이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을 피하.. 2020. 7. 6. 코로나 19 확진자 다녀간 광주 일곡중앙교회 비상 고창에서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은 60대 남성이 광주지역 한 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방역 당국이 예배에 참석한 전체 교인들을 상대로 한 전수 조사에 들어갔다. 3일 광주시와 북구 등에 따르면 광주 방역 당국은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전북 28번째’ 확진자 60대 남성 A씨와 장성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B씨가 광주시 북구 일곡중앙교회 예배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하고 교회 신도들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중이다. 방역 당국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일곡중앙교회 앞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이들 확진자들이 예배를 본 지난 28일 교회 방문자 700~800여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A씨는 지난달 30일부터 발열(37.7도)과 두통 등의 증상이 있었으며 지난 2일 고창보건소에서 검.. 2020. 7. 3. 풀어진 방역의식…거리두기 방심 땐 급속 확산 못 막는다 광주 고위험시설들 출입명부 작성하지 않고 손소독제도 없어 방판업체·예식장 등 다닥다닥 붙어앉아 강의·식사 ‘감염 위험’ 청정 지역 홍보하며 관광 계획 등 지자체 잘못된 시그널도 한몫 광주 곳곳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이 속출하고 있다. 지난 27일부터 2일 오후까지 6일 만에 49명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역사회 대규모 확산 우려가 터져나오고 있다. 전국 최초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는가 하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도 “광주지역 확산세가 심각하다”며 경고하고 나섰다. 확진자가 급증하는데도, 감염 경로조차 제대로 드러나지 않으면서 도심을 돌아다니기 무섭다는 불안감도 커지고 있다. ‘방역 모범 지자체’라는 말이 무색할 지경이다. 무엇이 문제였고 어디서부터 잘못됐을까. 방역 관계자들이나 감염.. 2020. 7. 3. 이전 1 ··· 216 217 218 219 220 221 222 ··· 2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