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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950

코로나 재유행에 복구 인력 급감…수해 농민들 속탄다 집중호우로 삶의 터전을 잃은 전남지역 농민들 속이 타들어가고 있다. 수해로 망가진 집과 살림살이를 정리할 시간도 부족하다보니, 썩어가는 농작물을 걷어내고 가을 재배 준비를 해야하는데 일손이 없어 엄두도 내지 못하고 있다. 폭염으로 타들어가고 있는 농작물을 빤히 지켜보는 농민들 가슴은 문드러지는데, 코로나19가 무섭게 확산하면서 복구인력도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코로나 때문에…복구 자원봉사자 줄어=18일 구례군 등에 따르면 구례를 찾아 수해 피해를 입은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줬던 자원봉사자가 지난 17일부터 하루 평균 400명 선으로 줄었다. 집중호우 이후 하루 평균 1500명에 달했던 자원봉사자들이 눈에 띄게 감소한 것이다. 그나마 군 장병들이 현장에서 수해 복구 활동을 지원하면서 지역민의 시름을 덜어주.. 2020. 8. 19.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나주중흥골드스파 워터파크 일시 폐쇄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나주 중흥골드스파 워터파크가 일시 폐쇄됐다. 19일 나주시 등에 따르면 나주시 남평읍의 나주 중흥골드스파가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감에 따라 자체적으로 일시 폐쇄 조치를 했다. 시설 폐쇄는 지난 16~17일 이곳을 찾은 대전 일가족이 지난 18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것에 따른 조치이다. 이 대전 확진자 가족은 40대 부부와 초·중학생 아들 2명으로, 지난 13∼15일 경기 용인시 본가를 방문한 뒤 18일 본가 할아버지 확진 판정에 이어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현재 시설내 CCTV를 확인해 확진자 가족과의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정병호 기자 jusbh@kwangju.co.kr [광주 유흥가 르포] 코로나 재확산인데 … 구시청 .. 2020. 8. 19.
8일째 이어진 폭염특보…온열질환자 속출 열대야도 10일 넘게 이어져 광주·전남 온열질환자 54명 서남해 양식어민들 노심초사 광주·전남이 펄펄 끓고 있다. 폭염특보는 일주일 넘게 이어지고 있으며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밤’도 벌써 10일을 넘겼다. 푹푹 찌는 더위가 이어지면서 온열 질환자도 잇따르고 있으며 폭염이 계속되는데 따라 농·수·축산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낮엔 가마솥 더위, 밤엔 열대야=폭염 특보는 지난 11일부터 8일째 이어지고 있다. 광주와 전남 14개 시·군에는 폭염주의보와 경보 등 폭염 특보가 지속하고 있다. 18일에도 낮 최고기온이 광양 35.8도, 순천 35.7도, 곡성·담양 35.3도, 구례 35도, 광주 34.6도 등 32∼35도 분포를 보이는 등 흑산도와 홍도, 거문도 초도 등을 제외한 광주·전남 대부분 지역에 폭염.. 2020. 8. 19.
[광주 유흥가 르포] 코로나 재확산인데 … 구시청 주점 ‘불야성’ 헌팅포차·감성주점 입구 새벽 1시에도 수십명 대기행렬 “1m 거리두기 어려워 … 술마시는데 누가 마스크 해요? 광주지역 유흥주점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쏟아져나와 지역사회에 초비상이 걸린 16일, 광주시 동구 구시청 사거리 일대 유흥가는 ‘코로나 발생 전(前)’과 비슷한 모습이었다. 광주시가 시내 전역 유흥업소를 휴업시키는 행정명령을 내렸음에도, 시내 유명 호프집과 감성주점, 헌팅포차 등은 주말 밤과 임시 공휴일 연휴를 즐기려는 손님으로 붐볐다. 반면, 새벽까지 불야성을 이루던 광주시 최대 유흥가인 상무지구 일대 풍경은 완전히 달라졌다. 유흥업소가 줄줄이 폐쇄되면서 화려한 네온등이 꺼져 골목은 어둡기까지 했고 인근 식당도 손님이 없어 썰렁했다. ◇썰렁한 상무지구=지난 16일 밤 10시 광.. 2020. 8.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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