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호기자950 “수해로 하우스 생활하는데 태풍 온다니 겁나요” 나주 다시면·광산구 임곡동 이재민들 걱정 한숨 집중호우 피해 한달 되가지만 생활터전 복구 못해 상당수 무허가 건물서 생활…보상 받을 길 없어 막막 광주·전남 이재민들 마음이 급해졌다. 흙탕물로 범벅이 된 집을 고치기도 전에 강풍을 동반한 ‘태풍이 온다’는 소식을 접하면서다. 흙탕물이 들어찬 집 장판, 보일러 등을 바꾸기는 커녕, 집안 가재도구도 제대로 못 씻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으로 태풍 ‘바비’가 올라온다는 소식에 또 피해를 입는 건 아닌 지 조마조마하다. 이재민들은 복구도 안된 집을 떠나 가뜩이나 갈 곳도 없는데, 어떻게 해야할 지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 ◇“‘태풍·비 온다’는 말만 들어도 겁나”=유재창씨는 나주시 다시면 죽산리 인근 비닐하우스에서 생활하고 있다. 집 옆 비닐하우스에 그릇과 옷,.. 2020. 8. 25. 기아차 취업사기 또 터졌다 경찰, 취업 명목 금품 2명 조사…SNS에 피해자 300명 넘어 파문 기아차 취업 사기 사건이 또 다시 발생했다. 기아차 채용을 미끼로 취업 사기를 당했다는 피해자들이 SNS상에 개설한 대화방 참여자들만 300명이 넘어 파문이 일 전망이다. 전국금속노조 기아차노조가 2년 전 “누군가에 의해 입사할 수 있다는 자체가 사기이고 비리”라고 밝혔음에도, 기아차 채용비리가 잊을만하면 터져나오고 있다는 점에서 채용 과정의 투명성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4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능범죄수사대는 이날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 취업을 시켜주겠다는 명목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A씨 등 2명을 입건, 조사중이다. A씨 등은 수십명의 구직자들에게 기아차 공장에 취업을 알선해주겠다며 속.. 2020. 8. 24. 빛고을전남대병원, 감염병 전담병원 종료 파문 빛고을전남대병원이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종료를 요청해 파문이 일고 있다. 광주시는 ‘코로나19’ 재확산의 상황이 심각함을 고려, 보건복지부와 전남대병원 사이에서 중재에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광주시 동구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빛고을전남대병원은 최근 보건복지부가 지정한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의 역할을 중단하겠다고 보건복지부와 광주시에 통보했다. 감염병 전담병원은 정부가 지정한 감염병 치료·관리의 거점으로, 지역 코로나 환자를 주로 관리하는 병원이다. 전남대병원의 감염병 전담병원 지정 종료 통보는 감염병 치료와 관리의 역할을 반납하겠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이런 입장을 취한 것은 입원 병상 수익 단가가 낮게 책정된 데 따른 것으로, 병원 경영상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2020. 8. 24. 유명 예식장 결혼식 단 1건·교회 독립된 공간 나눠 예배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상향…혼돈에 빠진 광주·전남 감염 우려 시민들 외출 기피 도심 곳곳 한산 전국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한 23일 첫날 광주·전남 전역이 공포와 불안감으로 ‘일시 정지’ 상태의 혼돈에 빠졌다. 확진자가 다녀간 주요 시설이 줄줄이 폐쇄되고, 주말사이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발생하면서 감염을 우려한 시민들의 외출 기피 현상도 뚜렷해져 도심 곳곳이 썰렁했다. 23일 점심시간대 충장로 일대. 그나마 집 밖을 나선 시민들은 코로나 예방을 위해 마스크를 챙겨 쓰고 나왔지만, 문을 열고 닫을 때 조차 손보다는 발을 이용하거나 자동문 버튼을 누를 때도 팔꿈치를 이용하는 시민들까지 있었다. 광주시 광산구에 있는 대형 예식장인 ‘드메르웨딩홀’에는 단 한 건의 예식만이 진행됐다. 이 웨딩.. 2020. 8. 24. 이전 1 ··· 207 208 209 210 211 212 213 ··· 2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