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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950

“냉해에 태풍까지…올 과일수확량 10%도 안될 것” “냉해에 태풍까지 둘 중 하나만 와도 힘든데, 엎친데 덮쳐 올해 배 농사는 다 망했어요.” 제10호 태풍 ‘하이선(HAISHEN)’ 북상 소식에 지역 농가와 수해민들이 전전긍긍하고 있다. 지난달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수해민과 농가들은 아직 수해복구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서 일주일 간격으로 태풍이 오면서 피해도 눈덩이처럼 커지고 걱정도 이만 저만이 아니다. 6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7일 10호 태풍 하이선이 북상함에 따라 광주·전남 지역에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예상된다. 광주·전남에 7일 새벽부터 오후까지 태풍이 근접하면서 광주·전남에는 10~30㎧의 강풍이 불고, 100~200㎜(지리산 부근 300㎜)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 지점별 태풍 최근접 예상 시간은 7일 오전 7시.. 2020. 9. 7.
광주 대표 특산품 무등산 수박 사라지나 재배농가 9가구로 줄고 생산량은 절반 가까이 감소 광주시·북구 지원도 역부족 광주지역 대표 특산품인 무등산 수박을 볼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 광주시와 북구가 무등산 수박 개량·개발과 활성화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해마다 재배 면적과 재배 농가가 줄어 들면서 생산량이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3일 광주시 북구 등에 따르면 5년 전 3000통이 생산되던 무등산 수박의 올해 생산량은 절반 수준인 1800통 수준에 그치는 등 해마다 생산량이 줄고 있다. 생산량이 3000통(2015년)→ 2800통(2016·2017년) → 2700통(2018년) → 2500통(2019년)으로 매년 줄어들다 올해는 5년 전보다 생산량이 40%로 급감했다. 일명 ‘푸랭이’로 불리는 무등산 수박의 기원은 고려시대부터 시작된.. 2020. 9. 5.
국선변호사가 성폭력 피해 의뢰인 성폭력 ‘파문’ “변호사 사무실에서 당했다” 신고…광주동부경찰 수사 착수 변호·보호해야 할 법률대리인이 피해자 상대 2차 가해 ‘물의’ 검찰 지정 국선 변호사가 성폭력 피해자(의뢰인)를 변호하는 과정에서 오히려 성폭력을 가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성폭력 사건으로 불안해하는 피해자를 보호·변호할 법률 대리인의 2차 가해가 발생했다는 점에서 파문이 일고 있다. 3일 광주동부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은 최근 자신의 변호사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피해자 신고가 들어와 관련 내용을 확인하는 등 수사에 들어갔다. 피해 여성은 성폭력 피해자 통합지원센터인 해바라기센터를 찾아 관련 내용을 진술하고 보호·수사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피해자 진술과 성폭력 혐의를 입증할 증거 자료 4건을 확보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 2020. 9. 4.
9호 태풍 ‘마이삭(MAYSAK)’ 북상 제9호 태풍 ‘마이삭(MAYSAK)’이 광주·전남에 3일 새벽께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강한 비·바람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특히 바닷물 높이가 높은 기간(대조기)에 태풍이 접근함에 따라 전남 해안가들의 큰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번 태풍은 지난 2003년 기록적인 피해를 입힌 ‘매미’와 비슷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광주지방기상청은 2일 오후 2시를 기해 광주와 전남 전 지역에 태풍주의보를 발효했다. 거문도·초도와 서해남부 남쪽 먼 바다에는 태풍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마이삭은 2일 오후 3시께 중심기압 945h㎩, 중심최대풍속 45㎧의 매우 강한 태풍으로 서귀포 남남동쪽 약 19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9㎞의 속도로 북북동진하고 있다. 이날 밤 9시께 서귀포 동쪽 약 150㎞ .. 2020. 9.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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