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69 “전일빌딩서 5·18 목격자의 역사해설 들어보세요” 당시 광주관광호텔서 근무 중 헬기 사격 목격…2017년 특조위서 증언 지난해부터 해설사로 제2 인생…목격담 엮은 ‘호텔리어의 오월 노래’ 발간 “전일빌딩을 찾아오는 사람들은 반응이 달라요. 사진과 기록을 보며, 관람객들마다 한결같이 ‘이날, 내가 이 근처에 있었다’고 말합니다. 광주 시민 전체가 5·18을 겪었고, 지금까지 가슴에 묻고 살아왔지요.” 지난 11일 개관한 ‘전일빌딩 245’ 9·10층 역사관에서 해설사를 맡고 있는 홍성표(65)씨는 어제 일처럼 생생하게 5·18을 기억하고 있다. 전일빌딩(광주일보 옛 사옥)은 호남언론의 태자리이자 5·18민주화운동 등 광주의 역사현장을 지켜온 공간이다. 또 호남 최초 언론인 광주일보가 있었던 곳으로, 5·18 당시엔 일부 국내외 기자들이 기사를 작성해 외부.. 2020. 5. 25. 새로운 시선…기억을 공유하고 오월을 담아내다 5·18 40주년 문화로 만나다 전시·일러스트&웹툰·포스터 ‘오월 전시’는 다양한 미술 장르를 아울러왔다. 회화·판화 등 정통 장르와 함께 올해는 젊은 세대들의 참신한 시도가 담긴 웹툰, 강렬한 이미지를 보여주는 포스터 전도 함께 열려 눈길을 끈다. ◇ 각자의 시선 오월을 바라보는 작가들의 시선은 다채롭다. 호랑가시나무 아트폴리곤(광주 남구 양림동 225-25)에서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5·18 40주년 기념전 ‘각자의 시선’전은 지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는 다양한 장르, 연령대의 작가들이 참여한 기획전이다. 전시에는 양나희·윤세영·하승완·노은영·서법현·황인호·이인성·정강임·신도원·정광희 등 15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미디어 아트, 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오월을 이야기한다. 특히 80년을 겪지 않.. 2020. 5. 24. 5·18 당시 ‘편의대’ 기사 보안사가 검열 삭제 ‘계엄군이 지난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편의대’ 활동을 하다 시민군에 붙잡혔다’는 사실을 취재해 언론사에 올린 기사를 보안사가 검열해 삭제했다는 문서가 최초로 발견됐다. 편의대란 평상복 차림으로 위장해 일반 시민들처럼 행동하면서 첩보, 정보수집과 선무 선동 등의 임무를 수행한 군인들로 이뤄진 임시특별부대를 말한다. 광주일보가 20일 송영길 국회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계엄사후보고서’에 따르면 보안사가 검열한 언론 내용 중 박종렬 동아일보 기자가 지난 1980년 5월 22일 본사에 송고한 ‘광주사태 속보’ 기사가 포함돼 있다. 해당 기사에는 ‘특전사 김희수 상사가 광주시 지원동 다리 인근에서 시민군에게 붙잡혔고 김 상사 조사를 통해 군 작전상황을 확인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당시 기사에는 ‘김.. 2020. 5. 24. DJ센터 2전시장 5·18자유공원내 건립 논란 광주시가 광주시 서구 치평동 5·18자유공원 내 잔디 공원과 5·18 교육관을 없애 ‘김대중컨벤션센터’(이하 DJ센터) 제 2전시장을 건립하겠다는 계획을 마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5월 단체들이 이미 ‘5월 사적지 훼손’을 우려해 철회했던 방안을 다시 꺼낸데다, 도심 속 공원을 산책로 등으로 활용해온 인근 시민들 의견 수렴도 전혀 이뤄지지 않았다는 점에서 ‘일방통행식 정책’이라는 비판이 터져나오고 있다. 21일 5월 3단체 등에 따르면 광주시는 최근 DJ센터 제 2전시장 건립 대상지를 기존 DJ센터 제1주차장에서 5·18자유공원으로 옮기는 변경 계획안을 마련, 추진중이다. 광주시 서구 치평동 5·18자유공원 내 2만1750㎡(잔디공원 1만 4688㎡+518교육관 일부 7062㎡)에 DJ센터 제 2전시장을.. 2020. 5. 24. 이전 1 ··· 5 6 7 8 9 10 11 ··· 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