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69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전 ‘푸른 상처, 별의 공존’ 광주에서 활동한 고(故) 이강하 작가와 서울 지역에서 활동한 손기환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오랫동안 사회적 발언을 해왔다.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민주화와 자유에 대한 열망을 결이 다른 작업방식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민중미술의 확장성을 제시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 1994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민중미술 15년’전에서 조우했고, 26년 만에 5월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전시로 다시 만났다. 이강하미술관이 오는 30일까지 열고 있는 특별전시 ‘푸른 상처, 별의 공존’을 통해서다. 손기환(상명대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작가의 작품 ‘타! 타타타타타’(1985)는 인상적이다. 배경은 한적한 어느 시골마을. 하늘엔 헬기가 떠 있고, 무장한 군인의 신체 일부가 보인다. 헬기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의성어 ‘타타타타.. 2020. 6. 10. 전두환 사망 때 국가장 불가 전두환이 사망하면 국가장을 치르지 않는 것은 물론 5·18민주화운동 당시 총칼을 휘두른 계엄군의 국가유공자 자격을 박탈한 뒤 현충원에서 파묘하는 등 5·18바로 세우기 법안이 본격화 된다. 이는 5·18 당시 광주에 투입된 계엄군 73명이 국가유공자로 지정되고, 이 가운데 30명은 대전현충원 국가유공자 묘역에 안장되는 등 피해자와 가해자가 뒤바뀐 역사적 오류를 바로잡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4일 조오섭(광주 북구갑) 국회의원실이 공동발의를 준비하고 있는 ‘국가장법 일부개정안’에 따르면, 국가보안법을 위반하여 금고 이상의 실형을 선고받고 그 형이 확정된 사람의 국가장 적용을 배제한다. 전두환의 국가장을 막기 위한 것이다. 전두환은 반란수괴죄, 반란모의참여죄. 내란수괴죄, 내란목적살인.. 2020. 6. 7. 서울서 만나는 ‘광주 오월 목판화 -항쟁의 증언’ 목판화는 투박하고 거칠지만, 그 어떤 장르보다 강렬한 이미지를 남긴다. 역사의 구비마다 시대를 증언해온 광주의 목판화 작품들이 서울에서 선보여 눈길을 끈다. 광주의 오월목판화가 서울에서 대거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3일 서울 아트선재센터에서 개막한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전 ‘민주주의의 봄’(7월6일까지)은 역대 광주비엔날레에서 ‘광주’를 소재로 작업한 작품들을 다시 소환한 기획이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이 진행한 이번 전시는 한국을 비롯해 독일·대만·아르헨티나·이탈리아 등 5개국에서 내년까지 열리는 ‘ maytoDay’(메이투데이)의 서울 전이다. 이번 전시에는 ‘광주 오월 목판화-항쟁의 증언’이 특별 섹션으로 초청돼 관람객들을 만나고 있다. 당초 재단은 서울 전시로 우테메타 바우어가 기획한 ‘.. 2020. 6. 4. “5·18 왜곡 처벌 특별법 제1호 법안으로 제정해 달라” 21대 국회 출범…광주시·전남도 해결 시급한 현안사업 오랜 숙원이었던 광주시와 전남도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제21대 국회 출범과 함께 해결될 지 주목된다. 광주시는 5·18 역사왜곡처벌법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활성화, 군 공항 이전 신속 추진 등의 지역 현안 사업 해결을 기대하고 있다. 전남도는 법과 제도 마련이 시급한 사안을 비롯 차세대 방사광가속기, 의대 유치 등 미래 성장동력이 될 중요 현안 그리고 국고지원이 필요한 사업 등에 대한 당위성과 논리를 설명하며 지역 국회의원들의 협력을 당부했다. ◇ 광주, 역사 바로 세우기 법률 제정 요구 = 광주시는 새로 출범한 제21대 국회에 ‘5·18 민주화운동 역사왜곡 처벌 특별법’ 제정을 제1호 법안으로 제정해 달라고 첫 번째로 요구했다. 이는 5·18 민주화운.. 2020. 6. 1. 이전 1 ··· 4 5 6 7 8 9 10 ··· 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