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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광주민주화운동68

국민의힘 “당내 역사왜곡 특위 만들고 5·18언 망언 의원 제명” 호남 끌어안기에 나서는 등 ‘서진(西進) 전략’에 힘을 쏟고 있는 국민의힘이 호남 민심에 진정성을 보이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대 국회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미래통합당이 ‘발목’을 잡아 자동 폐기됐던 ‘5·18 관련 3법’ 처리에 이번 21대 국회에서는 적극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히고 있어 이들의 약속 이행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5월 단체들은 국민의힘이 관련 법안 처리를 정치적 수단이 아닌 진정성 있게 처리해달라고 주문했다. 6일 광주를 찾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5·18 3단체의 ‘광주 만남’은 5월 관련 법안에 대한 국민의힘 의원들의 공감대를 끌어냈고, 지역민들과 다양한 목소리를 주고 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이날 간담회는 앞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광주를 방문했을 당.. 2020. 10. 7.
“역사의 정의 세워달라” 전두환에 징역 1년 6개월 구형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전두환(89)씨에게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했다. 재판부의 최종 선고형량에 국민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광주지검은 지난 5일 오후 2시 광주지법 2층 형사대법정에서 형사 8단독 김정훈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전씨에 대한 결심공판에서 전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요청했다. 전씨는 법원의 불출석 허가를 받고 이날도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전씨는 선고 기일에는 출석해야 한다. 재판부는 이날 검찰의 구형 의견과 변호인의 최후 변론을 들었다. 검찰은 구형량을 밝히기 앞서 ‘논고(論告)’를 통해 “실형이 선고된 전씨를 디딤돌로 우리 사회는 부정의한 역사를 반복하지 않을 힘을 얻게 될 것”이라며 “이번 판결로 역사의 정의를 바로 세워줄 것을 요청한다”고 구형 의견을 제시.. 2020. 10. 6.
옛 505보안부대, 5·18역사공원으로 바뀐다 광주시, 16일 ‘역사공원 조성공사’ 착공식 5월 단체들 의견 수렴 본관·면회실·위병소 존치 5·18 민주화운동 당시 계엄군의 실질적 지휘본부였던 광주시 서구 쌍촌동 ‘505보안부대 옛터’가 ‘5·18역사공원’으로 바뀐다. 광주시는 오는 16일 ‘5·18역사공원 조성공사’ 착공식을 갖고 505보안부대 부지를 광주시민 품으로 돌리기 위한 첫삽을 뜬다. 광주시가 지난 2016년 5·18기념사업 마스터플랜 수립용역을 통해 505보안부대 원형복원 등 기본 활용 방안을 수립한 이후 4년 만에 구체화 작업에 들어가는 셈이다. 5·18 민주화운동 사적지 제26호인 옛 505보안부대는 당시 무자비하게 이뤄졌던 5·18 진압 작전의 실질적인 지휘본부다. 또 당시 주요 인사들을 끌고가 고문을 자행했던 악명높은 곳이기도 하.. 2020. 7. 11.
5·18민주화운동 제40주년 기념전 ‘푸른 상처, 별의 공존’ 광주에서 활동한 고(故) 이강하 작가와 서울 지역에서 활동한 손기환 작가는 각자의 방식으로 오랫동안 사회적 발언을 해왔다. 근현대사를 배경으로 민주화와 자유에 대한 열망을 결이 다른 작업방식으로 표현하며 다양한 민중미술의 확장성을 제시해왔다. 두 사람은 지난 1994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민중미술 15년’전에서 조우했고, 26년 만에 5월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 기념 전시로 다시 만났다. 이강하미술관이 오는 30일까지 열고 있는 특별전시 ‘푸른 상처, 별의 공존’을 통해서다. 손기환(상명대 애니메이션학과 교수) 작가의 작품 ‘타! 타타타타타’(1985)는 인상적이다. 배경은 한적한 어느 시골마을. 하늘엔 헬기가 떠 있고, 무장한 군인의 신체 일부가 보인다. 헬기 프로펠러가 돌아가는 의성어 ‘타타타타.. 2020.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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