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광주민주화운동69 고선웅 연출가 “아픔 아닌 딛고 일어서는 ‘광주’ 보여주고 싶었다” [5·18 4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광주’ 고선웅 연출가] 창작 뮤지컬 ‘광주’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1980년 5월의 추모곡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김종률 작곡)의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이 제작했다. 뮤지컬 ‘광주’를 무대에 올린 고선웅(52) 연출가를 최근 서울 대학로 공연장에서 만났다. ◇ 80년 오월의 ‘진실’과 마주하는 뮤지컬 = 창작 뮤지컬 ‘광주’는 서울 초연을 마치고 전국 투어를 진행중이다. 경기도 고양시와 부산, 전주(28~29일)를 거쳐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12월 11~13일)에서 광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10월 .. 2020. 11. 24. 5·18작문집 “광주 시민의 올바른 국가관 누구도 못 따라와” “언제 어디서 모이자고 약속하지 않았는데 나가보면 모두한자리인걸 보면 광주 시민(의) 국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구나 하는걸 느낀다.” 석산고 1학년 2반 54번 최병문 씨가 40년 전인 1980년 5월을 직접 경험한 뒤 10개월 후 ‘광주 민중봉기’라는 제목으로 직접 기록한 작문이다. 40년 전 17살, 속칭 ‘머리에 피도 안마른’ 최씨에게도 5·18은 “정치적 장난이 아닌 한마디로 피의 투쟁”이며 공동체 그 자체였다는 게 그가 쓴 작문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3일, ‘오월, 그날의 청소년을 만나다’ 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열고 40년 전 5·18을 경험했던 석산고 1학년생 186명이 쓴 ‘5·18 작문집’을 공개한다. 작문집은 석산.. 2020. 11. 3. 피아니스트 임동창 “인권상 헌정곡에 5·18 향한 미안함·고마움 담았죠” 피아니스트이자 작곡가, 국악과 양악의 경계를 무너뜨리며 새로운 장르 ‘허튼가락’을 창시한 ‘풍류 피아니스트’ 임동창(64)이 직접 작곡한 곡으로 광주 인권상 시상식을 꾸민다. 그는 27일 오후 4시 5·18기념문화센터 민주홀에서 열리는 광주인권상 시상식에서 기념행사 예술감독을 맡았다. 마지막으로 광주에서 5·18 관련 행사를 맡은 지 20여년도 더 됐다는 임 감독. 그는 광주의 아픔을 현장에서 함께 하지 못했다는 미안함을 담아 행사를 준비했다고 한다. 이번 시상식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과 광주인권상 제정 21주년을 동시에 기념하는 자리다. 시상식은 5·18기념재단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다. ‘진실의 빛, 세상을 채우다’를 주제로 열리는 행사는 광주가 이번 인권상 수상자 벳조 운퉁(Bedjo Untu.. 2020. 10. 27. 여야 “5·18 법안 제정” 한 목소리…호남 구애 경쟁 여야가 5·18 역사왜곡처벌법 등 ‘5·18관련 법안’ 제정에 한 목소리를 내며 호남 구애 경쟁에 돌입했다. 김종인 국민의 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국립 5·18 민주묘지에서의 ‘무릎 사과’와 당 지도부의 5월 단체 만남에 이어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24일 대표 취임 후 처음으로 광주를 찾아 광폭행보를 보였다. 이 대표의 이날 광주 방문은 오는 27일 열리는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 등을 비롯한 최근 국민의힘의 호남 구애와 ‘서진(西進) 정책’을 견제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당 대표 취임 이후 24일 광주를 처음 방문한 이 대표는 국립 5·18 민주묘지 참배를 시작으로 5월 관련 단체, 이용섭 광주시장, 종교·노동 단체, 지방자치단체장·지방의원들을 연쇄적으로 만나는 광폭 행보를 보였다. .. 2020. 10. 26. 이전 1 2 3 4 5 6 7 8 ··· 1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