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518광주민주화운동63

전두환 유죄 선고…오월단체·시민단체·지역민 반응 “반성없이 여전히 뻔뻔…광주의 고통 비해 형량 부족” 법원의 전두환(89)씨 선고 재판을 지켜본 5·18 단체와 지역시민단체, 정치권 등은 환영과 아쉬움을 동시에 드러냈다. 우선, 재판부가 전씨의 고(故) 조비오 신부에 대한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유죄로 인정한 점, 5·18민주화운동 당시 광주 상공에서 계엄군의 헬기사격이 있었다고 판단한 점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반응을 드러냈지만 형량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표했다. 이날 오후 진행된 전씨의 재판을 지켜본 뒤 고(故) 조비오 신부의 조카인 조영대 신부는 기자회견에서 “법원이 5·18민주화운동의 주범인 전두환에 대해 유죄판결을 했다는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 이 것이야말로 사필귀정”이라며 “전씨가 유죄임을 밝히는 재판부의 판결 내용 하나 하나가 너무나 정확했고 그.. 2020. 12. 1.
“전두환 재판 생중계, 국민의 명령에 응답하라” 전두환(89)씨의 선고 재판을 생중계해 전 국민들이 5월 그날의 진실을 알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5·18 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는 25일 오전 광주지법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씨 재판은 5·18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진실을 밝히는 중요한 재판인 만큼 생중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는 5월단체와 광주지역 시민단체, 종교단체 등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전 국민이 보고 싶어 하는 재판 장면을 소수만 방청하게 하는 것은 국민의 알 권리와 국민 소통의 관점에서 맞지 않다”면서 “재판부는 전두환에 대한 선고재판을 생중계해 국민들이 역사적인 순간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광주광역시당도 이날 “전두환씨 선고재판은 생중계 돼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2020. 11. 26.
고선웅 연출가 “아픔 아닌 딛고 일어서는 ‘광주’ 보여주고 싶었다” [5·18 40주년 기념 창작 뮤지컬 ‘광주’ 고선웅 연출가] 창작 뮤지컬 ‘광주’는 5·18 광주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아 1980년 5월의 추모곡이자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노래인 ‘님을 위한 행진곡’(김종률 작곡)의 대중화·세계화 사업의 하나로 기획된 작품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광주광역시가 주최하고, 광주문화재단과 라이브(주), 극공작소 마방진이 제작했다. 뮤지컬 ‘광주’를 무대에 올린 고선웅(52) 연출가를 최근 서울 대학로 공연장에서 만났다. ◇ 80년 오월의 ‘진실’과 마주하는 뮤지컬 = 창작 뮤지컬 ‘광주’는 서울 초연을 마치고 전국 투어를 진행중이다. 경기도 고양시와 부산, 전주(28~29일)를 거쳐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12월 11~13일)에서 광주 시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지난 10월 .. 2020. 11. 24.
5·18작문집 “광주 시민의 올바른 국가관 누구도 못 따라와” “언제 어디서 모이자고 약속하지 않았는데 나가보면 모두한자리인걸 보면 광주 시민(의) 국가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은 그 누구도 따라올 수 없구나 하는걸 느낀다.” 석산고 1학년 2반 54번 최병문 씨가 40년 전인 1980년 5월을 직접 경험한 뒤 10개월 후 ‘광주 민중봉기’라는 제목으로 직접 기록한 작문이다. 40년 전 17살, 속칭 ‘머리에 피도 안마른’ 최씨에게도 5·18은 “정치적 장난이 아닌 한마디로 피의 투쟁”이며 공동체 그 자체였다는 게 그가 쓴 작문에 고스란히 남아있다. 5·18 민주화운동기록관이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인 3일, ‘오월, 그날의 청소년을 만나다’ 라는 주제의 학술대회를 열고 40년 전 5·18을 경험했던 석산고 1학년생 186명이 쓴 ‘5·18 작문집’을 공개한다. 작문집은 석산.. 2020. 11. 3.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