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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61

‘5·18’은 사과 대상 아니다?…전두환 부인 ‘대리 사과’ 파장 이순자씨 “남편 재임 중 고통 받은 분께 사죄” 전씨 생전 인터뷰도 ‘광주 시민 우롱’ 공분 전두환(90)씨의 영결식에서 전씨의 부인 이순자씨가 내놓은 ‘15초 사과 발언’의 논란에 이어 대통령 퇴임 후 전씨의 생전 인터뷰 영상이 퍼지면서 오월단체와 광주지역민들의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 이순자씨는 전씨의 5일장이 끝난 지난 27일 영결식에서 유족 대표로 나서 “가족을 대신해, 남편의 재임 중 고통을 받고 상처를 입으신 분들께 남편을 대신해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씨의 사과가 5·18에 대한 구체적인 사과가 아니라는 점에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전씨 곁을 지켜온 민정기 전 청와대 공보비서관은 이순자씨의 대리사과에 대해서 ‘5·18은 사과 대상이 아니다’고 말해 파장이 커.. 2021. 11. 28.
“전두환 유족, 피해자에 사죄하고 불의한 재산 환원하라” 5·18 단체들, 전씨 빈소 앞 시위…“기회 저버리면 부정축재 환수특별법 요구할 것” 5·18민주화운동 관련 서울지역 9개 시민사회단체가 전두환씨 유족의 공개사과와 불의한 재산을 피해자 및 국가에 환원할 것을 촉구했다. 5·18민주화운동서울기념사업회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서울지부, 5·18민주화운동구속부상자회 서울지부, 안병하추모사업회, 삼청교육대 전국피해자연합회 등은 25일 오전 전씨의 빈소가 있는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 병원 장례식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전씨의 유족들은 지금이라도 국민들 앞에 무릎꿇고 진정성 있는 사죄를 하라”면서 “40년간 차명으로 숨겨온 불의한 재산을 환원하라”고 주장했다. 이 단체들은 특히 전씨의 유족들이 사죄와 재산 환원의 마지막 기회를 저버린다면 곧바로 ‘전두환.. 2021. 11. 26.
[전두환과 5·18] 쿠데타로 군권 장악… 정권 찬탈 위해 광주 희생양 삼았다 80년 5월 18일 비상계엄 전국 확대…김대중 등 감금 광주 시민 ‘전두환 퇴진’ 시위에 공수부대 무력 진압 무차별 학살로 민간인 167명 사망 등 수 천명 희생 지난 1979년 12·12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하고, 5·18 민주화운동 유혈 진압의 사실상 책임자이자 헌법을 유린한 독재자로 평가받는 전두환(90)씨가 사망했다. 대한민국 11·12대 대통령이었던 전씨는 육군 사관학교 11기로 임관해 노태우·정호용씨와 함께 정권을 장악했다. 전씨 정권에서 삼청교육대가 운영돼 인권유린을 자행했고, 무고한 시민과 학생을 북한 간첩으로 몰아간 학림사건·부림사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 등도 벌어졌다. 재일교포 간첩 사건과 납북 어부 사건 등 조작된 간첩 사건만 수십 건으로 반공 정치를 통해 정치적 반대 세력을 숙청하고.. 2021. 11. 24.
[전두환과 언론 탄압] “계엄군 만행을 신문에 싣지 못했다 이에 우리는 부끄러워 붓을 놓는 광주일보 전신 전남매일신문 기자들 80년 5월 20일 공동사표 문 대통령 “양심·용기 있는 행동 광주시민들에 큰 위로 됐을 것” 전두환이 이끄는 신군부는 5·18민주화운동 기간 동안 광주시민뿐만 아니라 언론에 대한 탄압도 서슴지 않았다. 특히 항쟁 기간 계엄군의 활동에 관한 보도나 학생들의 시위보도는 제약이 더욱 심했다. 광주일보 역시 신군부의 혹독한 언론 탄압을 겪어야만 했다. 당시 광주에서 발행된 일간신문은 광주일보의 전신인 옛 전남일보와 옛 전남매일신문 등 두개 신문으로, 두 신문 모두 18일 오전 전남대 앞에서와 오후 도심에서 자행된 계엄군의 무차별 진압에 대해 19일자 신문에 단 한 줄도 싣지 못했다. 계엄군은 전남도청 내에 설치된 전남북계엄분소 언론검열관실을 통해 5·18과 관련한 보도 일체를.. 2021.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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