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천기자29 아시아문학페스티벌 폐막… “세계적 사회 불평등, 문학으로 연대” 팬데믹·전쟁·환경 등 위기 타개책 모색 창작된 작품 모티브로 2차 콘텐츠화 ‘숙제’ 아시아 문학인들이 상처가 아물지 않는 코로나 팬데믹과 기후 위기, 전 세계 곳곳에서 위협받고 있는 평화에 주목하며 두 손을 맞잡았다. 이들 문학인들은 전례 없는 팬데믹으로 여성, 청년, 소수자 등 사회적 약자에게 가해지는 사회적 불평등 속에서 아시아의 거대한 전환을 향해 문학의 수단으로 더욱 연대할 것을 주장했다. 제4회 아시아문학페스티벌(조직위원장 이경자)이 3일간의 행사, 그리고 작가 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지난 22일 막을 내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등에서 열린 이번 문학페스티벌은 ‘아시아의 잃어버린 얼굴을 찾아서’를 주제로 지속가능한 사회 대안을 모색한다는 기치로 열렸다. 건강한 지구와 아름다운 자연, 인간 세상을 .. 2022. 10. 23. 5·18 민주광장, 축제로 물드네 다음달 1~3일 광주프린지페스티벌 예술무대 산의 ‘페스타-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시민, 예술애(愛)물들GO!’ 2022 광주프린지페스티벌(민주광장 프린지)이 오는 10월 1일부터 3일까지 총 3회에 걸쳐 5·18 민주광장에서 펼쳐진다. 광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대표 거리예술축제인 프린지페스티벌은 우수한 거리 공연을 선보인다. 먼저 1일에는 국제환경연극단체 ‘나무닭 움직임연구소’와 100인의 시민이 함께하는 줍깅 퍼포먼스 ‘지구를 식혀라2 -도롱뇽의 눈물’이 예정돼 있다. 2일에는 ‘예술무대 산’이 준비한 야외 퍼포먼스 ‘페스타-이상한 나라의 앨리스’가 열린다. 마지막 3일에는 프린지페스티벌의 주제곡과 안무를 모티브로 광주 5개구 10곳에서 함께한 ‘100인의 예술애(愛) 시민댄스 챌린지’ 등이 펼쳐진다... 2022. 9. 29. 김탁환의 섬진강 일기-김탁환 지음 오전에는 글밭, 오후에는 텃밭…초록빛 글을 심다 “강가에서 만나는 풍경이 그냥 풍경이 아닌 것이다. 아무리 작은 것, 약한 것, 여린 것에도 이야기가 깃들어 있다. 이야기를 발견하고 상상하면서 한 수 배운다. 제대로 공들여 발견하기 위한 방편으로 사진 대신 그림을 권하는 이들도 있다. 손재주가 없는 나는 그리진 못하지만, 나무든 풀이든 고양이든 강아지 똥이든 수달 똥이든, 그 앞에서 짧게는 10분 길게는 한두 시간씩 에버노트에 끼적거린다.”(본문 중에서) 역사소설 ‘불멸의 이순신’를 썼다. 대학교수로 재직하며 역사추리소설 ‘백답파 시리즈’를 시작했으며 ‘나, 황진이’ 등을 펴냈다. KAIST 문화기술대학원 교수를 끝으로 대학을 떠났다. 지금까지 ‘당신이 어떻게 내게로 왔을까’를 비롯 30편의 장편과 3편.. 2022. 5. 1. [누가 빈곤의 도시를 만드는가] 쪽방촌을 바라보는 시선 누가 빈곤의 도시를 만드는가-탁장한 지음 “저널리즘에 노출되는 빈곤의 모습도 실제 빈민이 처한 상태를 사실적으로 가감 없이 보여준다기보다는 치열한 경합을 거치며 생존한 서사일 것이다. 미디어로 생성되는 가난에 대한 인식은 그 서사에 걸려 있는 특정한 이해(利害) 관계에 밑바탕을 둔 이해(理解)의 산물일 수밖에 없다. 그래서 발생하는 사실에 대해 의도적 선택과 배제를 거치면서 미디어가 만들어 내는 서사는 주어진 사안을 대중이 이해하고 판단하는 데에 기초적 자료가 된다.” 요즘 핫이슈가 되는 단어 가운데 하나를 꼽으라면 아마 ‘부동산’일 것이다. 벼락거지, 영끌, 도시빈민 등과 같은 말들이 일상화가 될 만큼 집(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문재인 정부의 가장 실패한 정책을 꼽으라면 단연 부동산일 만큼, .. 2021. 7. 17.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