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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천기자29

‘식물에게 배우는 네 글자’ 인간에게 던지는 24가지 화두…식물을 보고 깨우치다 [박성천 기자가 추천하는 책] 이선 지음 “우리의 속담이나 사자성어는 옛사람들이 세상을 보는 지혜와 통찰이 담긴 절묘한 표현으로 많은 부분이 식물이나 동물 그리고 자연현상을 빗대어 인간사를 비유해왔습니다. 식물도 우리처럼 서로 사랑하고 갈등하며 생로병사를 겪습니다. 사자성어 중에는 어리석음을 경고하거나 교활함을 경계하는 사례가 많습니다. 그러나 식물세상에서는 그러한 예를 거의 찾아볼 수 없으니, 인간세상보다 더 정직하고 공평한 세상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미 고인이 되신 어머니께서는 ‘남을 보고 깨우치거라’라고 말씀하셨는데, 그 말씀이 이제는 ‘나무를 보고 깨치거라’로 들립니다. 이래저래 식물은 참으로 고마운 존재입니다.”(본문 중에서) 나무도 프리허그를 한다. 무슨 뜻일까? 나무끼리 서로 포옹한 듯 붙.. 2020. 12. 4.
‘전병원 양복점’ 전병원 대표 “50년 외길, 고객 마음까지 봉제해 옷 만들었죠” [충장로 오래된 가게의 재발견] (1) 대한민국 명장 ‘전병원 양복점’ 전병원 대표 16세 대성양복점서 첫 직장생활…기능올림픽 우승자 보며 성공의 꿈 2014년 명장 선정…“자신만의 스타일 찾아 연출할 수 있어야 멋쟁이” 충장로는 광주의 문화와 역사가 숨 쉬는 ‘보배’와도 같다. 이곳에는 대를 잇거나 또는 30년 이상 가게를 운영해온 이들이 적지 않다. 광주의 문화자산이자 역사인 충장로의 오래된 가게를 소개한다. “양복은 인체공학적인 핸디캡을 보완해주는 ‘제2의 신체’입니다. 입는 사람의 이미지를 새롭게 연출해주는 ‘제2의 나’라고 할 수 있지요.” 전병원(64) 명장의 철학은 분명했다. 그에게 양복을 만드는 일은 천직이었다. 십대 때부터 양복 관련 일을 해온지 벌써 50년 가까운 시간이 흘렀다. 198.. 2020. 11. 4.
현판·비문 무슨 뜻일까? 문화재청, 건조물문화재 기록물 내용 12월까지 DB 구축 옛 건물에 부착된 현판이나 비문 내용이 알기 쉽게 풀이돼 DB로 구축된다. 문화재청은 국보·보물로 지정된 건조물문화재(주로 건축물) 기록물 등을 12월까지 목록화한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해 12월 622건에 부속된 기록물 1485개와 관련 기록물 4만579개를 전수조사해 수집을 완료했다. 부속기록물은 문화재에 부착돼 있거나 새겨져 있는 현판, 주련(柱聯·그림이나 글귀를 새겨 기둥에 걸어 두는 물건), 비문 등의 기록물을 지칭한다. 관련기록물은 문화재와 관련된 고문헌, 사진, 도면, 수리기록, 논문 등의 기록물을 의미한다. 특히 부속기록물에는 건립 취지, 중수와 변화, 관련 인물 행적, 종교적 의미 등이 담겨 있어 가치가 높다. 문화.. 2020. 7. 10.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 본격 활동 대통령 소속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위원장 정동채·이하 조성위)가 1일 제8기 조성위원 위촉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에서 위촉행사를 한 것은 조성 사업 현안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이날 광주시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회의실에서 정동채 조성위원장을 비롯한 민간 위원 15명에게 위촉장을 전달했다. 8기 조성위원회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박양우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4명과 민간 위촉위원 15명 등 모두 29명으로 이뤄졌다. 이날 위촉장을 받은 민간 위원은 동국대 석좌교수인 정동채 전 장관을 비롯해 송진희 호남대 교수(부위원장), 강신겸 전남대 교수, 김호균 아시아커뮤니티문화재단 .. 2020.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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