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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46

“모처럼 풍어인데 고기 썩어나갈 판” 목포 어민들 화났다 “모처럼 맞은 가을 조기 풍어로 어획량이 크게 늘었지만, 비좁은 위판장 시설 때문에 제때 위판을 보지 못해 고기의 신선도가 떨어지고 출하마저 늦어지는 등 손해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유자망(그물코에 걸리게 하는 조업형태) 선주 이모(63)씨는 최근 조기 풍어로 예년보다 어획량이 늘었지만, 만선의 기쁨보다는 위판 차질로 분노가 치민다. 위판장 시설이 협소해 제때 고기를 위판하지 못하는 데다 선도 유지의 필수인 얼음 공급마저 차질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특히 위판장 인근에서 추진되는 ‘삼학도 공원화 사업’과‘여객선부두 확충’사업으로 그동안 어선에 공급해오던 쇄빙시설들이 철거될 예정이어서 얼음 공급 차질이 예상된다. 사정이 이런데도 목포시와 수협은 대책은커녕 뒷짐만 지고 있다는 비난을 사고 있다. 11일 목포.. 2020. 11. 12.
맛…멋…낭만…젊음…비대면… 목포가 딱이다! 뉴트로 가득한 목포 목포 고하도가 한국관광공사의 ‘2020 가을 비대면 관광지 100선’에 선정되는 등 낭만항구 목포가 핫한 관광지로 뜨고 있다. 복고와 현대를 동시에 맛볼 수 있는 뉴트로의 노른자위로, 특히 젊은층들에게 인기다. 관광 트렌드가 ‘spot to spot’이 아닌 ‘Land to Land’의 개념(특정 지점만이 아닌 주변을 포괄하는 공간 관광)을 접목하면서 불편을 즐기는 관광, 즉 ‘도보관광’이 각광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인들이 팍팍한 사회현실과 정보통신 발달이 주는 피로감을 벗어나고자, 흑백TV를 보는 듯한 느낌의 여행을 선호하면서 옛것과 낡은 것이 오히려 신선함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여행 트렌드에 딱 들어맞는 곳이 ‘목포’다. 1897년 개항한 목포는 근대문화유산이 그대.. 2020. 10. 21.
목포시장은 ‘불통’의 아이콘? 문 병 선 제2사회부 서부취재본부장 요즘 우리 사회의 화두는 ‘소통’이다. 소통은 다른 것들과의 만남이다. 언제 소통이 잘 되냐고 물으면 이렇게 대답하는 사람들이 많다. “나랑 같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만났을 때 소통이 잘된다. 소통이 안 되는 것은 다른 생각을 가진 사람을 만났기 때문”이라고. 인터넷 커뮤니티가 활발한 것도 서로 관심사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모이는 까닭에 소통이 잘 될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 아닌가 싶다. 다소 낯설지만, 유네스코는 한글날을 맞아 ‘세종대왕 문해상’을 수여하고 있다. 백성이 말과 글을 쉽게 익히고 이용할 수 있도록 한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정신을 기리고 세계 문맹퇴치 노력에 동참하고자 유네스코가 지난 1989년 제정했다. 올해는 네팔의 ‘네팔 노령기구’와 영국의 ‘세계연합.. 2020. 10. 15.
‘2028 세계 섬 엑스포’ 목포 유치, 서남권 지자체 뭉쳤다 목포·완도·진도·신안 15일 업무협약…국제 섬포럼 개최·권역별 섬투어 ‘2028 세계 섬 엑스포’ 목포 유치에 서남권 지자체들이 뭉쳤다. 5일 목포시에 따르면 목포시와 신안·완도·진도군이 다도해를 품은 서남해안 중심도시 목포에 ‘2028년 세계 섬 엑스포’ 유치를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이들 지자체는 오는 2028년 9~10월 목포 남항에서 ‘2028 세계 섬 엑스포’ 개최를 목표로 유치 활동에 나섰다. 이를 위해 4개 지자체는 오는 15일 목포상공회의소 회의실에서 ‘상생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공동 협력 사업 발굴, 사업비 공동 분담, 섬포럼 개최 등을 진행한다. 첫 공동 협력 사업으로 세계 섬 엑스포 유치 붐 조성 등을 위해 11월 중 ‘2020 서남해안 섬 포럼’을 연다. ‘왜 섬 엑스포.. 2020. 10.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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