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기자77 광주기후비상협 회원들과 ‘줍깅’…20리터 종량제 봉투 순식간에 ‘가득’ ‘지구의 날’ 광주기후비상협 회원들과 걸으며 쓰레기 줍는 ‘줍깅’ 해보니 화단에 페트병·일회용 커피잔 등 수북…종량제봉투 10개 20분만에 동나 광주 작년 생활쓰레기 하루 468t…코로나 여파 재활용품도 하루 98t 달해 환경단체 기후 위기 극복 퍼포먼스도…지구 살리기 작은 실천 공감 필요 “기후위기 극복 함께 해요” “이렇게 빨리 종량제 봉투가 가득 찰 줄 몰랐어요. 봉투가 더 필요할 것 같네요.” 22일 오후 광주시 동구 5·18민주광장 주변에서 ‘줍깅’에 나섰던 광주시 기후비상협의회 회원들이 당황스러운 표정을 드러냈다. ‘줍깅’은 ‘쓰레기 줍기’와 ‘조깅’의 합성어로 일정 장소를 걷거나 달리며 쓰레기를 줍는 친환경 활동이다. 애초 스웨덴에서 이삭을 줍다(plocka up)와 조깅(jogging)을 .. 2021. 4. 23. “쾅쾅” 광주는 공사 중…도심 곳곳 교통지옥 “빵빵” 지하철·도로공사에 체증 심각…주말 빛고을대로 거대한 주차장으로 차선 수시로 바뀌어 혼란·사고 우려…포트홀 많아 운전자들 스트레스 출퇴근·주말 차량 혼잡 시간대 피하는 등 공사 일정 조율 필요 지적 #.주말인 17일 정오께 광주시 서구 빛고을대로는 거대한 주차장이 됐다. 광주종합버스터미널과 상무지구, 평동산단으로 가는 차량 수백대가 쉽게 움직이질 못하고 300m 가량 길게 늘어섰다. 편도 4차로 중 2개 차로를 막고 이뤄진 도로공사에다 주말 나들이 차량까지 몰리면서 도로는 더 혼잡했다. “지하철 공사에다 온갖 도로 공사가 곳곳에서 끝날 기미가 보이지 않으니 교통체증이 갈수록 심각해진다”고 말했다. #.동구 필문대로 조선대 앞 도로는 차선 흔적들로 가득한 도화지나 다름없다. 지하철 공사 구간이 자주 바뀌면서.. 2021. 4. 21. 5·18 주먹밥 아주머니들 ‘주먹밥 행사 보이콧’ 왜? 양동시장 ‘주먹밥 조형물’에 ‘노점상인’ 문구 빠져 서운함 드러내 5·18민주화운동 당시 양동시장에서 주먹밥을 만들어 시민들과 나눴던 아주머니들이 올해 당시의 모습을 재현하기로 했던 나눔행사를 보이콧하고 나섰다. 20일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5월 16일 광주시 서구 양동 동사무소 앞에서 주먹밥 나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이 행사에는 41년 전 양동시장에서 주먹밥을 만든 당사자들이 참가해 ‘원조 주먹밥’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행사위는 이를 위해 1980년 당시 직접 쌀을 가져와 길바닥에 솥을 내걸고 밥을 지어 시민군에게 나눠줬던 당시 양동시장 노점상인을 찾아 나섰고, 8명의 당시 아주머니와 연락이 닿았다. 이들 중 입원 중인 2명을 제외한 6명을 행사에 초청하기로 했지만, 그들이 ‘못.. 2021. 4. 21. 잊지 않겠다 했는데…잊혀져가는 ‘세월호 기억들’ [오늘 세월호 참사 7주기] 팽목항서 1.6㎞ 떨어진 ‘기억의 숲’ 오드리 헵번 아들 제안 2016년 조성 은행나무 300그루 중 55그루 잘려나가 부치지 못한 편지 새겨진‘기억의 벽’ 조형물은 세월에 빛바래져 그립고 아련한 기억들 아스라이 7년 전인 2014년 4월 16일 수학여행을 간다며 집을 나섰던 아이들은 영영 돌아오지 못했다. 아이들을 그리워하는 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함께 상처를 어루만지고 희생자들을 기억하자는 취지로 ‘기억의 숲’이 진도 팽목항에서 4.16㎞ 떨어진 진도 백동 무궁화동산에 만들어졌다. 할리우드 배우 고(故) 오드리 헵번 아들 션 헵번 페러의 제안과 시민들의 뜻이 모이면서 3200㎡ 규모로 조성하고 희생자들을 기리기 위한 은행나무 300그루를 심었다. 은행나무는 수명이 길고 .. 2021. 4. 1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