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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77

녹조에 악취 민원 잦은 풍암호수 어쩌나 광주 서구 수질 개선비용 부담에 마땅한 해결책 못찾아 골머리 광주시 서구가 풍암·금호지역 주민들의 산책·휴식 공간인 풍암호수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매년 이맘때면 극심한 녹조 현상에다 악취로 민원이 폭주하면서 호수 수질개선 테스크포스팀까지 만들었지만 마땅한 해결책을 마련하기 쉽지 않아서다. 광주시 서구는 1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현재 45만t 규모의 풍암호수에 흙을 채워넣어 담수량을 12만5000t 규모로 줄이는 수질 개선 방안을 보류키로 했다. 서구는 호수 담수량을 줄여 4~6m 수위를 2m로 낮추고 남구청 건물 밑으로 흐르는 지하수와 염주 수영장에서 하루 평균 250t의 물을 끌어들여 수질을 개선하겠다는 계획이었다. 흙도 민간공원 특례사업 현장에서 제공받고 물 끌어들이는 데 필요한 전기료(한달 평.. 2021. 7. 2.
전남 섬, 선정적 보도에 멍든다 범죄 발생 때 모든 섬 매도하는 식의 보도·비하 댓글 많아 한국섬재단, 지적장애인 성폭생 사건 관련 호소문 발표 “제목만 보고 전라도인 줄 알았다…쯧쯧.”, “또 그 동네야?”, “너무 일상적인 일이라….”, “제목만 봐도 어느 지역인지 알수있네.” 일부 누리꾼들이 지적장애인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70대 남성의 판결 인터넷 기사에 단 댓글이다. 누리꾼들은 전남의 한 도서지역에서 발생한 성 범죄 기사에 전남지역 섬 전체를 비하하고. 마치 전남지역에 부정적인 낙인을 찍는 듯한 뉘앙스의 댓글을 썼다. 범죄 사건 보도에 있어 ‘섬’이라는 사건 발생 지역을 부각시켜 보도하는 관행을 자제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남은 전국 도서의 65%를 가진 만큼 섬을 선정 보도의 도구로 삼은 기사 한건 한건에 가장 피해.. 2021. 6. 28.
막대한 혈세 지원하고도…광주시, 버스회사 감독은 ‘뒷짐’ 매년 2000억원 넘게 쏟아붓고 보험료 대부분도 광주시가 지급 민주노총 11년째 기사 자부담 철폐 요구에도 대책 마련 손 놓아 채용비리 사태 파악조차 안해…북구, 해당 회사 불법 정비 고발 광주시가 지난해만 2000억 원이 넘는 시민 혈세로 시내버스 업체의 적자를 메워주고도, 정작 업체의 투명한 운영 및 관리·감독에는 뒷짐지고 있다는 비판이 커지고 있다. 버스업계 노동자들을 비롯, 노동계가 10년 넘도록 ‘사고처리비 자부담’ 관행에 대한 근절 대책을 광주시에 요구해왔는데도 실태 파악은커녕, 운영에 개입하지 않는다며 사실상 손을 놓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광주시가 수천억원의 혈세를 쏟아붓고도 사후관리를 전혀 하지 않는 안일한 행정으로 채용 비리나 사고처리비 떠넘기기 등 회사의 ‘갑질’〈광주일보 6월 2.. 2021. 6. 25.
“아이들에게 ‘ 방’을 선물하세요” 광주 주거빈곤아동 1만8267명…10명 중 7명 ‘개인방’ 없어 초록우산재단 광주본부, 침실분리원칙 ‘내 방 프로젝트’ 실시 “공부는 거실에서 엎드려서 하고 잠은 엄마와 아빠, 형, 누나 2명 그리고 저를 포함해 6명이 한 방에서 자요.”, “집이 넓어져서 제 방이 생겼으면 좋겠어요.” 어려운 가정 환경 탓에 물건이 쌓여있는 비좁은 방안에서 이불하나 겨우 펴고 잠을 청해야 하는가 하면 차마 부끄러워 친구들에게 집을 보여줄 수 없는 아이들이 많다. 특히 이 아이들은 코로나19로 인해 학교 수업이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지만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는 등 학습권을 보장받지 못하고 있다. 2015년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주택총조사에 따르면 광주지역 주거빈곤아동은 1만8267명인 것으로 조사됐으며, 주거빈곤아동 가.. 2021. 6.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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