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기자77 [단독]“학폭 가해자 10명” 침묵 깬 친구들 드디어 입 열었다 ‘광주 학폭 비극’ 동영상 속 가해자 5명·전수조사 통해 5명 추가 확인 광산경찰, 조사 본격화…10명이 괴롭혔는데 모른 학교 무책임 비판 경찰이 또래 학생들의 괴롭힘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7월 5일 6면〉에게 폭력을 휘두른 학생들로 10명을 특정하고 소환 조사를 시작하는 등 수사를 본격화하고 있다. 10명의 학생들이 한 명의 또래 친구를 괴롭혀왔는데도 학교가 전혀 몰랐다는 점에서 무책임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13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경찰은 학교폭력 실태조사 등을 거쳐 지난달 29일 학교폭력으로 고통받다 극단적 선택을 한 광주 모 고교 2학년생 A(17)군을 괴롭혀온 또래 학생 10명을 특정했다. 이미 유족들이 제출한 괴롭힘 동영상을 통해 영상 속 가해학생 5명이 드러.. 2021. 7. 14. 70억대 투자 사기 부동산 개발업자 수사 100여명 광주서부경찰에 고소…피해 규모 더 늘어날 수도 부동산 개발업자가 투자금 수십억원을 가로챘다는 고소장이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12일 광주서부경찰 등에 따르면 부동산 개발 시행사인 A사 대표가 투자하면 10%를 수익금으로 배분하겠다며 수십억원의 투자금을 받아 가로챘다는 내용의 고소장이 서부경찰에 접수됐다. 고소장에 이름을 올린 피해자만 100명이 넘고 이들의 피해 금액도 7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A사가 오피스텔을 신축하기 위해 발행한 회사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투자를 하면 10∼12% 가량의 채권 금리를 보장해 주겠다는 말을 믿고 투자를 했다가 피해를 봤다고 주장했다. 피해자들은 “A사가 정상적으로 수익금을 지급할 능력이나 의사가 없이 회사채를 발행해 선의의 투자자들을 .. 2021. 7. 13. 학교폭력 동영상·유서 들고 찾아갔지만…경찰 “증거 더 가져오라” ‘고교생 죽음’ 지난 1일 새벽 신고…광산경찰 미온적인 대응에 허탈 고민하던 유족 다시 112에 신고…동영상 토대 5명 가해 혐의 수사 경찰이 극단적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7월 5일 6면〉아들의 학교폭력 피해 동영상과 유서를 들고 찾아온 아버지에게 “증거를 더 가져오라”며 돌려보냈던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이 학교폭력 피해 사건의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사건 처리에 미온적으로 대응했다는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경찰의 더딘 수사로 가해자로 지목된 학생들의 메신저 대화목록 등이 삭제된 것을 비롯해 증거로 삼을만한 자료가 삭제되고 있는데 따른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8일 광주광산경찰과 피해학생 가족 등에 따르면 가족들은 고교생 아들이 학교폭력 피해를 견디다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뒤인 지난 1일 새.. 2021. 7. 9. [고교생의 죽음…어른들은 뭐 했나] 학폭전담 경찰관은 학교에 보이지 않았다 올 2월 배치 후 16개 학교 전담 5개월간 단 한차례 방문 그쳐 필요할 때 도움 요청 어려워 코로나 비대면 교육 일반화에 학교·학생 상담 사실상 손 놓아 또래 학생들의 폭력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고교생〈광주일보 7월 5일 6면〉이 다니던 학교의 학교폭력 전담경찰관(SPO)은 올 들어 사건 당일까지 해당 학교를 단 한 차례 방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다보니 해당 학생의 학교폭력 피해 실태를 감지하지도 못했고 학생들이 필요로 할 때 적극적인 도움을 요청하기도 어려웠다는 지적이 나왔다. 10년 전 도입하면서 내세웠던 ‘담당 학교·학생에 대해 면밀히 파악하고 경찰과 학교 간 공동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취지가 무색하다는 비판도 제기되고 있다. 5일 광주광산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극단.. 2021. 7. 6. 이전 1 2 3 4 5 6 7 8 ··· 2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