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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77

[고교생 코로나 확진] 가뜩이나 수업 일수 부족했는데…수능 영향 줄까 노심초사 광주지역 고교서 코로나 10명 확진 판정에 학부모들 불안 접촉했던 학생 다니는 학교 18개…진료소 찾는 학생 늘어 자가격리 해야 하는데 혼자 두자니 식사·학습 고민거리 “수능이 90일도 못 남았는데 같은 학교 학생들이 무더기로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으니 아이나 저나 모두 불안할 수 밖에 없죠.” 광주시 서구 A고 2학년 학생 10명이 코로나19에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해당 학교 학부모 뿐 아니라 고교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이 초긴장 상태다. 당장,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과 접촉했던 또래 학생들이 다니는 학교만 무려 18개에 이른다는 점에서다. 같은 중학교를 다니며 최근까지 어울렸던 학생들과 부모들은 친구들이 확진됐는지,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들과 접촉했는지, 학원·스터디카페 등에서라도 이동 동선이.. 2021. 8. 25.
잃어버린 대학생활 2년 … 답답한 ‘코로나 학번’ 전문대생들 캠퍼스도 제대로 밟아보지 못하고 졸업할 판 4년제 대학도 낭만은 커녕 채용시장 얼어붙어 걱정 태산 #.광주지역 2년제 대학 사회복지학과에 다니는 A(여·20)씨는 요즘 달력만 보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A씨는 9월에 개학하는 학기를 끝으로 졸업을 앞두게 된다. 하지만 실기수업·현장실습 등 실무능력을 익히기엔 부족한 비대면 수업을 많이 받은데다, 학교를 나갈 일조차 많지 않아 동기 뿐 아니라 선배, 학과 교수님들과의 유대관계 등을 쌓을 기회도 없었다. 당장 취업정보를 얻고 스펙을 쌓는 것부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이다. A씨는 “개학하면 곧바로 취업 준비에 들어가야 하는데 채용 시장이얼어붙은 상황에서 취업 정보를 얻을 곳도 없어 불안하다. 2년 대학생활을 허송세월 보낸 것만 같은 느낌”이라고 .. 2021. 8. 18.
오토바이 굉음에 잠 설치는 시민들 “괴로워” [광주경찰 단속 현장 동행해 보니] 허용기준치 105㏈로 너무 높아 100㏈ 굉음에도 단속 안돼 도주하면 붙잡기도 어려워 광주 올들어 민원 181건이나 허용기준치 내려 단속 강화해야 “소음기준법 허용 수치를 초과하셨습니다. 불법 튜닝 하셨죠?” 지난 9일 밤 9시 40분께 광주시 서구 쌍촌동 모아제일 아파트 앞. 불쾌한 굉음을 내뿜으며 지나던 오토바이 한대가 경찰의 정지 손짓에 멈춰 섰다. 오토바이 소음유발 행위 집중 단속 중이라는 경찰관의 안내에 따라 멈춰선 오토바이 옆으로 광주 서구청 직원들과 한국교통공단 관계자가 다가갔다. “소음 측정 하겠습니다. 4초간 가속해주세요.” 오토바이 배기구 옆에 소음측정기를 갖다 댄 서구청 기후환경과 직원이 말했다. ‘우르릉 쾅쾅’ 가까이서 듣기 힘들 정도의 굉음이 터.. 2021. 8. 12.
‘광주 버스기사 극단 선택’ 수사 본격화 유족, 북부경찰에 회사 간부·정규직 기사 고발 정규직이 되기 위해 회사 간부에게 돈을 건넸고 운행중 발생한 교통사고 피해보상 책임까지 떠안는 등 심적 부담을 겪다 극단적인 선택을 한 버스기사〈광주일보 6월 23일 6면〉사건과 관련, 경찰 수사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8일 숨진 버스기사 A씨의 유족측에 따르면 유족은 9일 광주북부경찰에 배임수재 혐의로 A씨 회사 소속이던 정규직 기사 B씨와 회사 간부 C씨에 대한 고발장을 제출한다. 유족은 A씨가 생전 남긴 휴대전화 녹취록 및 관련 자료들을 토대로 비정규직인 A씨가 정규직 버스기사로 채용되기 위해 같은 회사 정규직 기사인 B씨에게 현금 300만 원을 건넸고 이 돈이 회사 간부 C씨에게 전달됐다고 보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다는 입장이다. A씨 유족 법률대리인은.. 2021. 8.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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