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민석 기자77

거리두기 장기화 지쳤나…잇단 ‘방역 불복’ 걱정된다 “왜 우리만” 유흥업소들 간판 점등 시위…“기준이 뭐냐” 카페들도 반발 형평성 논란 속 자영업자 원성 커지고 자주 바뀌는 방역 수칙에 혼선 무안군수 등 10명 넘게 ‘낮술 회식’ 물의…순천시 ‘낮술 금지’와 대조 불 켜고 문 열고…단체행동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음식점·주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영업제한 조치도 연장되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자영업자들이 ‘방역 불복’ 움직임을 보이는 등 반기를 들고 나섰다. 특히 비슷한 업종인데도 ‘집합금지’ 명령은 업종별로 제각각 내려지면서 자영업자들마저 공감하지 못하는데다, 정부 차원의 지원 대책에도 소외되면서 ‘왜 우리만 방역 부담을 떠안느냐’는 볼멘 소리가 터져나오고 있다. ‘방역 지침을 따르며 천천히 망하나 위반해서 과태료로 망하나 매한가지’라는 것이 자영업자들의.. 2021. 1. 6.
최악의 수해 겪은 구례 양정마을 “쌍둥이 송아지처럼…코로나·수해 이기고 희망의 해 되길” 지붕 올라갔던 암소 쌍둥이 출산 “말 못한 짐승도 슬픔 이겨내는데…” 100일째 임시주택 생활…삶의 터전 고치는 등 일상 복귀 위해 구슬땀 애지중지 키운 주인 덕택에 끔찍한 물난리를 겪고도 살아남은 소들은 여물도 잘 먹고 건강한 송아지도 낳았다. 주민들도 수해의 공포를 이겨내고 힘겹게 일상의 삶을 복구해나가고 있다. 진흙으로 범벅이 된 집을 닦아내고 무너진 축사 담벼락을 일으켜 세우고 텅 빈 축사에 송아지를 구해 넣는 등 지난해와 다른 새해를 만들겠다는 희망을 키워가고 있다. 3일 찾아간 구례군 양정마을 주민들 얼굴에서는 코로나도 떨쳐내고 수해의 아픔도 이겨내면서 평범했던 일상으로 되돌아가겠다는 바람이 묻어났다. ◇쌍둥이 송아지처럼 건강하소, 이겨내소=구례군 양정마을 봉성농장 백남례(여·61)씨는 지난해.. 2021. 1. 4.
광주·전남 대설 ‘교통대란’ 교통사고·도로 통제 잇따라…새해 첫날까지 많은 눈 예고 광주·전남지역에 많은 눈이 내리면서 도로가 통제되고 눈길 교통사고 등 불편이 잇따랐다. 기상청은 새해 첫날까지 많은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30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으로 광주시 북구 운암동 기상청에 17㎝의 눈이 내리는 등 광주·전남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다. 광주의 경우 지난 2018년 1월 10일 이후 1085일 만에 대설경보가 내려지기도 했다. 대설경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20㎝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기상청은 남부지방 상공에 자리한 눈구름이 남동쪽으로 좁고 기다란 띠 모양을 이루면서 특정 지역에서만 쏟아졌다가 그치기를 반복하며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고 밝혔다. 새벽부터 내린 폭설이 도로에 얼어붙.. 2020. 12. 31.
전국 일일 확진자 ‘1241’ 최대…광주 연일 ‘두 자릿수’ 성탄절, 주말·휴일 방역 확산세 고비 외출 자제와 개인방역 준수만이 ‘희망’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최고치인 1241명을 기록한 가운데 광주에서도 3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감염 확산세가 좀체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 부산, 대구, 포항 등 임시선별검사소를 운영하는 지자체가 점차 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광주에서도 확진자 수가 연일 두 자리를 유지하고 있어 확산세가 심상찮은 조짐을 보이고 있다. 광주는 물론 전국이 성탄절일 25일에 연이은 주말과 휴일이 방역의 큰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인다. 방역당국과 광주시 등에 따르면 25일 0시를 기준으로 광주에서 36명(해외유입 1명 포함)이 신규 확진 판정을 받아 광주 957∼992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지난 9월 이후 최고 확진자 수 36명 .. 2020. 12. 25.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