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기자77 서구 ‘불법 주정차 과태료 삭제’ 연루 공무원 70명 뿐일까 ‘미흡한’ 자체 조사 결과 발표 … 무단 면제 228건 중 140건 불법 삭제 퇴직공무원 등 다수 포함 ‘특혜 관행’ 가능성 높은데 조사 기간·대상 확대 않고 ‘총리실 파악 자료’만 조사 서 청장 “국무조정실 감사 결과 후 합당한 조치할 것” 광주시 서구에서 불거진 ‘불법 주·정차 단속 자료 무단 삭제’ 사건과 관련해 70명의 공무원이 연루돼 4만원 짜리 과태료를 부당하게 면제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서구의원 2명, 5급 공무원 8명, 국장급(4급)을 포함한 퇴직공무원도 14명이나 포함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이 같은 특혜성 면제가 관행적으로 이뤄진 것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광주시 서구는 23일 이달 중순 불거진 공무원들의 불법 주정차 과태료 무단 면제에 대한 자체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 2020. 12. 23. ‘술집 대신 집술’ 대세…족발·치킨에 ‘화상 건배’ [코로나가 바꾼 송년·신년회] 모임 자제하고 ‘랜선 동창회’ 열어 가족사진 담은 연하장 안부 전해 슬기로운 집콕 생활 속 조용한 연말 지자체들 해넘이·해맞이 행사 취소 #광주시 동구에 사는 정하준(40·가명)씨는 매년 2차례(4월·11월) 정기적인 고교 동창 모임을 가져왔다. 올해의 경우 정씨와 친구들은 코로나19 여파에 상반기 모임을 취소했고 하반기 모임도 잠정 연기했었다. 정씨 등은 한 해가 다 가도록 코로나 확산세가 꺾일 기미가 보이지 않자 SNS단체대화방에서 열띤 회의를 거쳐 대면 송년 모임을 취소키로 했다. 대신, 20년이 넘도록 우정을 쌓아왔지만 서로의 배우자나 자녀들에 대해서는 잘 모르고 있다는 생각에 각자 자신의 가족사진을 담은 연하장을 주고 받자는 친구 의견을 따라 지난 20일까지 모두 .. 2020. 12. 22. 어린이 통학버스 정차 중인데 ‘씽씽’...일시정지·추월금지 아무도 안지켜 [광주 어린이 통학버스 따라가 보니] 막무가내 경적 울리고 추월 다반사 어린이 안전 도외시한 운전 여전 아이들 하차할 때마다 ‘불안불안’ 경찰, 보호 위반행위 특별단속 나서 14일 오전 9시께 광주시 서구 풍암동 호반리젠시빌 5차 아파트와 대주파크빌 1차 아파트 사이 편도 1차로 도로 앞. 노란색 유치원 통학버스가 멈춰섰다. 버스가 멈추면서 탑승문이 열리는 순간, 운전석 쪽 사이드 미러 옆에 설치된 빨간색 정지 표지판이 펼쳐졌다. 차량 뒤쪽의 비상등과 차량 지붕에 부착된 적색 표시등도 동시에 깜빡거렸다. 정지 표지판은 ‘어린이가 움직이고 있으니 멈춰 달라’는 의미로, 운전석 문 바깥쪽에 달며 어린이가 버스를 타고 내릴 때 자동으로 펼쳐진다. 다른 차량들에 경고 표시를 보내는 것으로, 정지 표지판이 펼쳐지.. 2020. 12. 15. “4만원 과태료 빼줘” 지방의원들 ‘갑질 청탁’ 광주 서구 공무원들, 의원·지인 요청에 불법 주정차 단속 자료 삭제 국무조정실 감사, 과태료 면제 등 228건 적발…행정 신뢰성 ‘추락’ 광주 서구청이 서구의회 의원 등의 청탁을 받고 담당 공무원들을 통해 불법 주·정차 단속 자료를 삭제, 과태료 부과를 면제한 것으로 드러나 파문이 일고 있다. 과태료 부과를 면제받은 대상자에 공무원들 지인·가족뿐 아니라 서구의회 의원 상당수도 포함되는 등 특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지면서 철저한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주민들에게는 고정식 주차 단속 카메라로 1분만 어겨도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엄격한 잣대를 들이대면서도 정작 서구의회 의원 등 유력 인사 및 담당 공무원, 지인 등에 대한 특혜성 면제가 관행적으로 이뤄져 왔다는 점에서 행정의 신뢰성을 떨어뜨렸다는.. 2020. 12. 14. 이전 1 ··· 15 16 17 18 19 2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