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75 “작품에 모인 ‘빛’, 희망을 노래하고 행복을 이야기한다” 우제길 화백, 2023년1월8일까지 서울 가나아트센터서 초대전 ‘빛’의 변천사…방대하고 독창적인 예술세계 되돌아보는 자리 어린 시절 일본 쿄토에서 본 ‘반딧불이’는 오랫동안 그의 마음에 남았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후, 그 반딧불이는 평생을 거쳐 ‘빛’을 쫓는 긴 여정의 출발이 됐다. 기하학적인 형태로 시각화된 ‘빛’은 그에게 절망을 뚫고 나오는 희망이기도 했고, 짙은 어둠 속을 가르며 쏟아져 나오는 밝음이기도 했다. ‘빛의 화가’ 우제길(81) 화백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 센터 전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열고 있다. 내년 1월 8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빛’이라는 일관된 주제로 작업 세계를 구축해온 그의 방대하고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만나는 자리다. “남들이 하지 않는 작업을 해야한다”는 신념으로 .. 2022. 12. 17. 베니스에 꽃 핀 ‘5·18’…오월 정신 세계에 전했다 광주비엔날레 전시 ‘꽃 핀 쪽으로’ 222일 여정 마무리 ‘오월 광주 정신을 세계에 전하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가 이탈리아 현지에서 개최한 5·18민주화운동 특별전 ‘꽃 핀 쪽으로’(to where the flowers are blooming) 전시가 222일 간의 여정을 마치고 폐막한다. 5·18민주화운동을 미학적으로 재조명하고 ‘광주정신’에 기반한 민주주의의 가치를 동시대에 발신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광주비엔날레 5·18민주화운동 특별전은 제59회 베니스비엔날레 기간에 맞춰 베니스 스파지오 베를렌디스전시장에서 지난 4월 20일부터 11월 27일까지 약 7개월 간 선보였다. 한강의 소설 ‘소년이 온다’의 제6장 소제목에서 주제를 따온 이번 전시는 1980년 근현대사의 아픔을 은유적인 .. 2022. 11. 28. ‘물처럼 부드럽고 여리게’ 80명 작가, 비엔날레 빛낸다 제 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계획 공개…신작 비율 50% 5관으로 입장해 1관으로 관람…역류하는 ‘물’ 이미지 상징 아시아 최대 현대미술축제인 제 14회 광주비엔날레의 구체적인 윤곽이 드러났다. 광주비엔날레는 21일 홀리데이인 광주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내년 4월 7일부터 7월 9일까지 열리는 제 14회 광주비엔날레 전시계획을 공개했다. 이번 비엔날레의 특징은 ‘주목받아야 할’ 작품들에 집중했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신작 비율이 50%로, 한국에 처음 공개되는 작품은 90%에 달한다. 참여 작가는 총 80명. 비엔날레는 이날 58명의 작가만 공개했다. 전시 기획을 맡은 이숙경 예술감독은 “이번 비엔날레는 완전히 새로운 작품을 만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제14회 광주비엔날레는 ‘은은한 광륜’, .. 2022. 9. 22. ‘뷰폴리’에서 듣는 ‘임을 위한 행진곡’ 광주비엔날레재단, 13~14일 ‘광주폴리 x 로컬가락’ ACC 미디어월서 중계…아마도이자람밴드 등 공연 ‘뷰폴리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을 듣다.’ 재)광주비엔날레(대표이사 박양우)는 지난 2월부터 광주 폴리 리뉴얼 작업을 진행중이다. 그 첫번째 프로젝트로 음식을 통해 광주의 정체성을 찾아보는 ‘광주폴리x로컬식경:콩과 들깨’를 진행,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는 음악을 통해 도시를 감각하는 프로젝트 ‘광주폴리 x 로컬가락(歌樂): 내력 없는 소리’를 13~14일 광주 뷰폴리와 광주독립영화관에서 개최한다. 재단이 (사)광주영화영상인연대와 업무 협약을 추진한 후 처음 공동주최하는 행사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이 협업했다. 부제는 황망한 사건을 당했을 때 터져나오는 전라도 말 ‘내력 없는 소리하고 있네’에서 따왔다. .. 2022. 5. 12.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1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