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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연55

5월 공연장은 ‘가족과 함께’ 시립합창단, 11일 기획연주회 가족 주제 리디안팩토리 밴드 연주 전통문화관, 11월까지 ‘토·토·전’ 도립미술관, 주말 클래식 공연 가족의 정의와 범주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가족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가장 귀하고 친밀한 정서적 공동체이다. 올해는 유독 ‘가족’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지난해 발생한 안타까운 ‘이태원 압사 사고’ 등은 가족의 의미와 존재를 생각하게 했다. 또한 가정의 달 5월이면 자연스레 가족을 떠올리는 게 인지상정이다. 5월을 맞아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문화기관들이 준비한 가족, 가정을 모티브로 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광주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가족’ 1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온 가족이 관람할 .. 2023. 5. 11.
노래로 피어난 끝나지 않은 5월 이야기 ‘오월어머니의 노래’ 18일 ACC 예술극장 극장2 원로 연극배우 박정자 씨와 조선판스타에서 우승한 국악인 김산옥씨가 오월어머니들과 함께하는 ‘오월어머니의 노래’ 공연이 펼쳐져 눈길을 끈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은 오는 18일 오후 7시 예술극장 극장2에서 ‘오월어머니의 노래’를 펼친다. 공연은 ACC 유튜브를 통해 실시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공연은 연극배우 박정자 씨와 국악인 김산옥 씨 외에도 지역 성악가와 예술단체 회원들도 참여해 어머니들의 절절한 사연을 전달할 예정이다. ‘오월어머니들’에게 당시의 시간은 현대사의 가장 아픈 ‘손가락’이자 잊을 수 없는 고통의 시간이었다. 오월어머니들이 역사의 산 증인일 수밖에 없는 이유는 그 때문이다. 자식, 남편, 또는 가족을 잃는 고.. 2023. 5. 5.
ACC, 조선의 결혼 풍속 엿볼 수 있는 ‘동상기’ 선보여 조선 후기에 창작된 ‘동상기’라는 작품이 있다. 결혼 적령기에 달한 자녀가 가난한 나머지 혼인하지 못하자 나라가 가상하게 여겨 지원을 한다는 내용이다. 이는 나라에서 연회 보조비를 하사해 혼인하도록 권장하였다는 것은 그만큼 혼인 문제가 국가의 중차대한 문제였다는 것을 보여준다. ‘동상기’를 모티브로 한 혼인 이야기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전당장 이강현, ACC)이 판소리 음악극 ‘동상기’를 선보인다. 오는 28~29일 ACC 예술극장1. 이번 공연은 ‘아시아콘텐츠 공연개발’공모 선정작으로 지난해 시범공연에서 선보인 바 있다. 올해 완성도와 몰입도를 더욱 높여 ACC 본 공연 현태로 선보이게 됐다. 또한 이번 공연은 조선시대 국가주도의 혼인 실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 2023. 4. 12.
우상임 아코디언 연주로 만나는 제주 4.3 ‘붉은 풍금소리’ 4월 3~4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 ‘아련한 풍금 소리를 타고 흐르는 4.3 이야기’ 제주 4·3 항쟁을 담은 음악극이 광주에서 공연된다. 피아니스트에서 아코디언 연주자로 변신한 우상임이 제주의 4·3을 노래하는 ‘붉은 풍금소리’ 공연이 4월3~4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아트스페이스에서 열린다. 서울을 시작으로 대전, 강릉, 속초를 거쳐 이어지는 투어 콘서트다. ‘붉은 풍금소리’는 제주 4.3을 경험한 자신의 가족 이야기를 1인 음악극 형태로 구성한 작품이다. 아홉 살 때 제주 4.3을 겪고 아버지와 어머니, 그리고 삼촌을 잃은 우씨의 팔순이 넘은 어머니는 4.3의 기억을 담담히 털아놓았고, 그 이야기는 아코디언 연주를 통해 우리에게 다가온다. 모스크바 국립음악원에서 .. 2023.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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