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박성천기자

5월 공연장은 ‘가족과 함께’

by 광주일보 2023. 5. 11.
728x90
반응형

시립합창단, 11일 기획연주회
가족 주제 리디안팩토리 밴드 연주
전통문화관, 11월까지 ‘토·토·전’
도립미술관, 주말 클래식 공연

한강공장이 공연을 하는 모습. <광주문화재단 제공>

가족의 정의와 범주가 예전과 많이 달라졌지만 여전히 가족은 오늘을 사는 우리들에게 가장 귀하고 친밀한 정서적 공동체이다.

올해는 유독 ‘가족’의 의미가 남다르게 다가온다. 지난해 발생한 안타까운 ‘이태원 압사 사고’ 등은 가족의 의미와 존재를 생각하게 했다. 또한 가정의 달 5월이면 자연스레 가족을 떠올리는 게 인지상정이다. 5월을 맞아 곳곳에서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진행되고 있다. 지역문화기관들이 준비한 가족, 가정을 모티브로 한 행사들을 소개한다.

◇광주시립합창단 기획연주회 ‘가족’

11일 오후 7시 30분 광주북구문화센터에서 온 가족이 관람할 수 있는 기획연주회 Ⅱ ‘가족’은 가족 의미를 되새기고 소원했던 가족 관계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다.

이준 부지휘자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연주회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이후성의 첼로 연주가 곁들어지고 리디안팩토리의 밴드 연주로 풍성한 무대를 선보인다. 첫 번째 무대는 가족 간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내 아버지’,‘엄마’ 등 전체 13곡으로 준비됐다. 세 번째 곡 ‘엄마’는 첼로의 감미로운 반주가 더해져 감동을 배가할 것으로 보인다.두 번째 무대는 광주시립교향악단 첼로 주자 이후성의 특별출연 무대로 첼로를 위한 불후의 명곡으로 알려진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 1번, 전주곡’과 생상스 ‘백조’가 이어진다. 마지막 무대는 온 세대가 함께 듣는 가요합창으로 ‘출발’, ‘사랑인가 봐’가 펼쳐질 예정이다.

◇전통문화관 복합프로그램 ‘토·토·전’

전통문화관 ‘토·토·전’은 무등풍류 뎐의 상설 절기 프로그램과 토요상설공연을 연합한 슬로건이며 오는 11월까지 진행된다. 오는 13일에는 입하 체험 위주로 꾸려진다.

K-pop과 대중음악의 결합을 통해 만들어진 창작국악그룹인 한강공장이 꾸미는 국악창작무대가 서석당에서 펼쳐진다. 서도민요 배치기 선율을 주제한 산조 즉흥연주를 시작으로 ‘강강술래’, ‘한오백년’ 등 초연곡을 연주한다.

공연은 홍초은(해금), 송윤민(소아쟁), 박수현(거문고), 김재호(기타), 김예찬(베이스) 등 한강공장의 단원들과 진정민(음악감독)이 참여한다.

◇전남도립미술관 클래식 공연, 이벤트도

오는 14일 오후 4시, 지하 전시홀에서 클래식 공연이 열린다. 첼로, 바이올린, 피아노의 아름다운 선율이 도립미술관의 높은 공간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이후 21일(오후 3시)에는 야외 잔디광장에서 체험형 클래식 공연이 예정돼 있다. 미술과 연관된 음악을 듣고 그림으로 그려보는, 가족들이 함께 작품을 완성해 나가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도립미술관은 국제박물관협의회가 선정한 ‘박물관·미술관 주간’을 맞아 한 달간 무료입장도 추진한다. 미술관 관람객을 대상으로 SNS 리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해 아트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박성천 기자 skypark@kwangju.co.kr

 

 

디지털로 만나는 미술 속 자연과 인간의 교감

이중섭(1916~1956)은 부인과 아이들을 일본에 보내고 많이 그리워했다. 절망적 상황에서도 예술혼을 불태웠던 작가의 삶은 언제 들어도 가슴 한 켠을 먹먹하게 한다. 그의 그림이 감동을 주는 것은

kwangju.co.kr

 

트로스 앙상블 무대…트럼본 매력에 흠뻑 15일 빛고을아트스페이스

트럼본의 진수와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콘서트가 열린다. 월요콘서트 무대로 펼쳐지는 트로스 앙상블의 ‘21th century Trombone Virtuoso’가 그것.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황풍년)이 진행하는 이번 15일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