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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공연55

연극·무용·뮤지컬·국악…공연 선물세트 20일~다음달 13일까지 예린소극장·공연일번지 등 6곳 연극 ‘극동시베리아순례길’ 첫 막 광주-대구 달빛 교류방식 ‘의미’ 커다란 크기의 압도적인 공연장이 관객들로 하여금 웅장하고 비장하게 만든다면 소극장은 낮은 천장과 무대와 가까운 좌석에서 배우들의 표정과 몸짓을 관찰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코로나19의 역경을 떨쳐내고 우뚝 선 광주의 소극장을 조명하는 다양한 축제가 마련됐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과 (사)한국소극장협회 광주지회가 공동 주최하는 ‘제 25회 광주소극장축제’가 오는 20일부터 11월 13일까지 열린다. 1998년 시작된 소극장 축제는 광주 소재 300석 미만의 소극장에서 매년 개최되며 25년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다. 공연은 광주지역 소극장 6개소(예린소극장, 예술극장 통, 씨어터.. 2022. 10. 19.
강숙자 오페라라인 정기연주회…푸치니 코믹 오페라 ‘쟌니 스키키’ 2~3일 빛고을시민문화관 사단법인 강숙자 오페라라인 제32회 정기연주회가 2일~3일 오후 7시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열린다. 이번에 무대에 올리는 작품은 푸치니의 유일한 코믹 오페라 ‘쟌니스키키’ 다. 유산을 둘러싸고 벌어지는 상속 전쟁, 죽음 뒤에 감춰진 인간의 욕망을 웃음으로 녹여낸 ‘쟌니 스키키’는 블랙 코미디 작품.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일화를 바탕으로 이탈리아 작가 조바키노 포르차노가 대본을 썼다. 푸치니의 아름다운 음악이 인상적인 작품으로 오페라의 주인공인 쟌니 스키키의 딸 라우레타가 결혼을 허락해 달라고 아버지를 설득하며 부르는 아리아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진’는 광고 등에도 삽입돼 많은 이들에게 친숙한 곡이다. 작품의 배경은 13세기 이탈리아 피렌체. 대부호 도나티의 죽음으로 한.. 2022. 8. 1.
5·18 뮤지컬 ‘광주’ 광주 공연 성료 세 번째 시즌 완성도 높여 시민 중심 서사 웅장한 무대 “진실을 진실 되게 알고 진실 되게 행하는 자, 진실 속에 영원히” 극이 끝나고 출연진들이 추모의 의미를 담은 비문 앞에서 예를 갖추는 모습이 인상적이다. 80년 광주 5월의 진실은 결코 묻어둘 수 없으며, 진실을 바로 알고 행하자는 의미가 뭉클하게 다가온다. 5·18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 뮤지컬 ‘광주’(고선웅 연출)의 광주 재공연이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14일과 15일 이틀간 빛고을시민문화관에서 펼쳐진 무대는 5월 그날의 감동을 오롯이 담아냈다. 세 번째 시즌답게 수정과 보완 작업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특히 편의대와 관련한 서사의 개연성을 확보한 점이 돋보였다. 왜 광주시민들이 분연히 떨치고 일어날 수밖에 없었는지, 작품을 통해 공.. 2022. 5. 16.
다시 울려 퍼지는 ‘오월의 노래’…한 달 간 5·18 42주년 기념 상설음악회 5·18민주광장서 50여 팀 참여 김원중 개막 공연, ‘오월어머니’ 특별 무대 전국의 뮤지션들이 5·18민중항쟁 42주년을 맞아 1980년 오월, 광주의 모습을 노래한다. 코로나19 여파로 지난 2년 간 비대면으로 진행됐던 아쉬움을 뒤로하고 올해 다시 시민들 앞에 서는 것. 5·18 민중항쟁 정신계승을 위한 상설음악회 ‘오월의 노래’가 1일부터 31일까지(17일·18일·28일 제외) 한 달 간 광주시 동구 5·18 민주광장에서 매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 시간 동안 진행된다. ‘오월의 노래’는 지난 1980년 이후 전국의 음악인들이 광주에 모여 독재와 폭압에 저항하는 삶의 가치를 노래하며 자발적으로 이끌어 온 ‘거리음악제’의 명맥을 잇는 행사로 지난 2015년 5월 다시 시작됐다. ‘기억하는 사람들’이.. 2022. 5.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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