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호기자950 12시에 나와 1시 52분에 도착…“서울 가는 것보다 더 힘들어” 장애인과 일곡동서 광주시청까지 저상버스 타고 가 보니 29번 타고 운암동서 내려…16번 버스 환승하려 200m 이동 불편 운전기사가 전동휠체어 안전고리 안 매줘 멈출 때 마다 ‘움찔’ 전체 101개 노선 중 저상버스 34개 노선…전남은 5개 시만 운행 “일곡지구에서 치평동 가는 게 광주에서 서울가는 것보다 힘들고 오래 걸리네요.” 김병만(37)씨의 시청 방문길은 고생길, 눈칫길이었다. 휠체어를 탄 채 이용할 수 있는 저상버스를 기다리느라 일반 버스를 그대로 보내야 했고 다른 승객들이 자신 때문에 오래 기다릴까 눈치를 보며 불편한 몸을 부지런히 움직여야 했다. 그는 20일 낮 12시 19분 광주시 북구 일곡동 살레시오고 앞 종점에서 29번 저상버스에 올랐다. 운암 3단지에서 16번 버스로 갈아타 시청에 도.. 2020. 4. 21. ‘코로나19’ 극복…이들의 희생은 희망이었다 ‘코로나19’ 국내 최초 확진자가 발생한 지 90여 일이 지났다. 지금까지 1만여 명이 확진판정을 받았으며, 사망자도 234명에 달한다. 특히 신천지 발 집단 감염사태가 발생한 대구에서는 하루에만 700명이 넘는 확진자가 나오는 등 도시 전체가 공포에 휩싸이기도 했다. 끝이 보이지 않았던 어두운 코로나 바이러스의 터널 속에서 의료진들의 희생과 헌신은 우리에게 한 줄기 희망이었다. 대구지역 환자를 돌보며 국민에게 힘이 돼주었던 우리들의 영웅, 광주·전남지역 의료진들을 만나본다. "누군가 해야 할 일…필요하다면 언제든 달려갈 것" ■ 국립소록도병원 이솔아 간호사 “치매가 있는 한 확진자 할아버지가 같이 확진 판정을 받고 누워있는 할머니가 보고싶다고 떼를 쓰는 모습이 잊혀지지 않아요.” 고흥군 소록도에서 간호.. 2020. 4. 20. 헬기 탄흔·추억 서린 난간…5·18 역사와 기억 한눈에 [29일 개관 앞둔 ‘전일빌딩 245 ’미리 둘러보니] 전일다방 대신 전일살롱으로 난간 자재로 벤치 만들고 붉은 벽돌 굴뚝 모습 그대로 VR체험·디지털정보도서관 등 미래세대 발길 잡는 콘텐츠 다양 새 이름 탄흔 갯수 축소 우려도 전일빌딩이 오는 29일 리모델링을 마치고 ‘전일빌딩 245’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문을 연다. 개관을 앞둔 19일 둘러본 ‘전일빌딩 245’는 전일빌딩만의 역사적·장소적 가치를 건물 곳곳에 드러냈다. 과거를 간직하고 현재에 담아내고 미래에 전달하는 공간으로 조성하겠다는 노력이 엿보였다. ◇역사성 담은 건물로=문을 여는 전일빌딩 245는 1980년 5·18 민주화운동 당시 진압군의 헬기 사격을 입증하는 상징적 현장임을 확인하는 전시·시설물로 채워졌다. 10층에 꾸며진 ‘1980518.. 2020. 4. 20. 밤에도 과속 단속 왜?…음주단속 중단에 사고 늘자 ‘고육책’ 광주북부경찰 사고 예방 나서 경찰이 밤에도 과속 단속에 나선다.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을 중단하면서 음주 사고가 잇따르는가 하면, 과속으로 인한 사망 사고도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광주북부경찰은 심야 시간 교통 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24시간 이동식 과속 단속을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주요 단속구간은 서암대로, 필문대로 등 심야시간대 상습 과속구간으로 인명피해가 빈번한 곳이다. 광주의 경우 올 들어 2월부터 3월까지 123건(2월 64건·3월 59건)의 음주 교통사고가 발생, 218명이 숨지거나 다쳤다. 전년도 같은 기간 음주사고(67건)로 126명이 다치거나 숨진 것에 견줘 2배 가까이 늘었다. 광주지역 2~3월 음주사고는 138건(2017년 사망 2명·부상 .. 2020. 4. 17. 이전 1 ··· 226 227 228 229 230 231 232 ··· 23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