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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950

생애 첫 투표 고교생 유권자들 “뭘 보고 찍나요?” 청소년 공약 찾기 어렵고 처음 본 비례정당 줄줄이 광주·전남 학생 유권자 1만명 깜깜이 선거 우려에 답답 선관위 부실 교육 비난도 21대 총선(4월 15일)을 꼭 일주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고교생 유권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올해 첫 선거권을 가졌음에도, ‘코로나19’에 묻혀 인물이나 공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방법을 찾기 힘들어서다. 광주·전남 선거관리위원회도 홍보 책자를 배포하거나 온라인 선거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각 학교와 연결시켜놓은 것 외에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선거 교육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어,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들의 ‘깜깜이 선거’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전남 만 18세 미만 유권자.. 2020. 4. 8.
“당장 먹고 살기 막막”…이른 아침 주민센터 빙 돌아 100m 줄 광주 코로나19 극복 긴급생계비 접수 현장 첫날 가보니 '광주시 코로나19 위기 극복 가계긴급생계비’ 접수 현장은 정부 지원비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른 아침부터 집을 나선 주민들로 긴 줄이 만들어졌다. 광주시 북구가 많은 신청자들이 몰릴 것에 대비, 6일 임시로 조성한 양산동 주민센터 내 현장 부스는 오전 8시부터 40명이 넘는 주민들이 찾았고 접수 시간인 9시를 지나면서 몰려든 신청자들로 주민센터를 빙 둘러 100m에 달하는 줄이 생겼다. 이날 주민센터를 직접 찾은 주민들은 마스크를 쓴 노인이나 취약계층 등 인터넷 이용이 쉽지 않은 정보 소외계층이 대부분이었다. 코로나19여파로 직장에서 해고되거나 휴직을 한 주민과 저소득 특수고용직 종사자들도 현장을 찾았다가 오는 13일 신청할 수 있다는 안내를 .. 2020. 4. 7.
4대 불법 주정차구역 정해놔도 막무가내 ‘얌체 주차’ 극성 여전 소화전·버스정류장 주변 등 무시 버젓이 주차…주말이면 더 심해 광주·전남 시행 1년 8만여건 신고…공공질서 지키는 시민의식 필요 # 2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광산동 소화전 앞. 인도쪽 경계석이 빨갛게 칠해졌고 ‘소방시설 주정차금지’라는 흰색 글씨가 선명하게 적혀있는 절대 주정차금지구역이지만 은색 승용차는 보란 듯 1시간 가까이 주차했다. # 지난 31일 밤 김대중컨벤션센터 앞 버스정류장과 소화전이 설치된 4대 불법주정차 금지구간은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했다. 주말이면 대낮에도 불법주정차가 심하지만 단속이 이뤄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광주·전남지역 4대 절대주정차 금지구역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못하면서 자치단체와 경찰의 지도·단속이 보다 강력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남지역의 경우 일부 .. 2020. 4. 4.
코로나19 탓에 쌓여가는 재활용 쓰레기 사용량 급증에 광주 선별장마다 산처럼 ‘수북’…처리 골머리 처리업체 “비용 증가로 힘든데 수출 등 판로까지 막혀 막막” # 1일 오전 11시 광주시 동구 소태동 재활용쓰레기 선별장. 15명의 직원들이 산을 이룬 재활용 쓰레기 앞에서 선별 작업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들은 이날 새벽 6시 30분에 선별장에 출근, 5시간 가까이 선별작업에만 매달렸지만 도무지 줄어들지 않는 재활용 쓰레기에 혀를 내둘렀다. # 김모(48)씨는 최근 광주시 서구 풍암동 스타벅스 커피숍에서 텀블러를 내고 커피를 주문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일회용컵으로만 제공한다며 거절당했다. 김씨는 가지고갔던 텀블러가 아닌, 일회용 컵에 담긴 커피를 들고 나왔다.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국면에 접어들면서 일회용 쓰레기가 폭등하고 있다. 그나마 중.. 2020. 4.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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