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은기자754 ‘흑산의 섬을 따라 영산강을 만나다’전 4월 30일까지 영산강문화관 예로부터 영산강과 흑산도의 관계는 긴밀했다. ‘세종실록지리지’에 따르면 영산(榮山)이란 명칭은 흑산도에 설치되었던 ‘영산현’이란 이름에서 출발한다. 고려 때 신안군 흑산면 영산도 사람들이 왜구를 피해 나주 근처의 포구에 정착했는데 이들이 개척한 포구를 영산포(榮山浦)라 한 데서 영산강의 이름이 유래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영산강 물길을 따라 너른 들녘과 서남해 연안, 다도해로 열려진 바닷길은 남도지역의 생태·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생물의 보고(寶庫)다. 물길을 따라 영산강에서 흑산도까지 호남권 생물자원을 소개하는 의미있는 전시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환경부 산하 기관의 협업으로 이뤄져 눈길을 끈다. 환경부 산하기관 수자원환경산업진흥(사장 조중희)과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 2023. 1. 15. “조르주 루오의 인생과 작품, 현대 축구를 닮았죠” 전남도립미술관 ‘조르주 루오’전 강연 방송인 서경석 누군가를 답습하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 만든 위대한 작가 사람 겸손하게 하는 ‘베로니카’·기득권 풍자 작품 인상적 “조르주 루오의 삶과 작품은 현대축구를 닯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군가를 답습하지 않고, 어느 누구의 색깔도 갖지 않고 자기만의 세계를 만들어냈으며 꾸준한 연구를 통해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는 점에서 위대한 작가라고 생각합니다.” 개그맨이자 방송인 서경석이 최근 광양 전남도립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인간의 고귀함을 지킨 화가 조르주 루오’전(1월29일까지) 연계 강좌를 진행했다. 시종일관 유쾌하게 강의를 이끌어간 그는 ‘천상의 컬렉션’을 주제로 열린 이날 토크에서 루오의 작품을 ‘현대축구’와 비교해 설명하는 색다른 시각을 제시, 흥미를 끌었.. 2023. 1. 13. 광주 곳곳, 비엔날레 미술 현장이 되다 스위스·이스라엘·프랑스·폴란드 등 9개국 ‘파빌리온 프로젝트’ 진행 시립미술관·이이남 스튜디오·동곡미술관·은암미술관 등 공간 활용 ‘올해 비엔날레는 광주 전역이 전시관.’ 세계적인 미술축제 베니스비엔날레 전시는 크게 두 곳에서 진행된다. 아르세날레 전시장에서는 비엔날레 총감독이 기획한 ‘본전시’가 열리고 자르다니 공원에서는 58개국이 꾸미는 ‘국가관’을 만날 수 있다. 각 나라가 전시 역량을 발휘하는 국가관은 다양한 주제의 전시로 미술 애호가들의 발길을 끌어들이고 있으며, 비엔날레가 도시 전체의 축제가 되는 데 큰 역할을 한다. (재)광주비엔날레가 지난 2018년 처음 시작한 ‘파빌리온 프로젝트’는 국가관과 비슷한 형태로 운영된다. 참여 국가가 예산을 투입해 전시장소를 정하고 전시컨셉을 기획해 자국의 아.. 2023. 1. 12. ‘뛰는 토끼 위에 나는 토끼’ 광주신세계갤러리 신년 기획전, 12일~2월 19일 우주 비행사 토끼, 달을 따러 떠나는 토끼, 앞니를 드러내며 환하게 웃고 있는 토끼. 2023년은 계묘년(癸卯年) 검은 토끼해다. 장생과 지혜의 상징으로 여겨지는 토끼는 사람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동물 중 하나다. 특히 귀염성 있는 캐릭터로 대중문화 등을 통해 우리에게 친숙하다. 민첩하게 깡충깡충 뛰어다니는 토끼처럼 목표를 향한 힘찬 도약을 응원하는 메시지를 담은 전시회가 열린다. 위기를 맞을 때마다 지혜롭게 헤쳐 나가는 토끼처럼 어려움을 딛고 행복과 희망을 성취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을 담은 전시다. 광주신세계갤러리가 신년 기획전 ‘Jumping Rabbit: 뛰는 토끼 위에 나는 토끼’전을 12일부터 2월 19일까지 개최한다. 전시작들은 토.. 2023. 1. 11. 이전 1 ··· 29 30 31 32 33 34 35 ··· 18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