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은기자754 “40년간 하루도 잊은적 없는 장면 목탄으로 그렸죠” 5·18 40주년 문화로 만나다 24년만에 5월 신작전 갖는 강연균 화백 작품 한점 한점의 포장이 벗겨져 눈 앞에 나타날 때마다 작은 탄성이 나왔다. 검은색 목탄으로 그려진 작품들은 강렬했다. 붉은 피가 고인 헬멧과 먹다남은 빵 한 조각, 수레를 끌고 가는 두 남자, 총알이 박힌 우체통. 전시 서문을 쓴 이태호 명지대 명예교수의 “흑백 화면들은 신들린 듯 거친 대로 기억들이 세차게 출렁이고, 그 때 오월의 정황을 뚜렷하게 되살려냈다”는 말처럼 7점의 작품은 곧바로 우리를 ‘오월 그날’로 데려다 놓는다. ‘회화의 힘’을 보여주는 작품들이다. 강연균 화백(80)이 ‘오월 그림’을 선보인다. 오는 5월7일부터 24일까지 열리는 ‘강연균의 하늘과 땅 사이-5’를 통해서다. 광주를 그린 최초의 회화작품으로 꼽히는.. 2020. 4. 29. 해동문화예술촌, 8월 16일까지 ‘나, 너, 우리’ 어린이예술전시 오래된 주조장을 리모델링한 복합문화공간 담양 해동문화예술촌이 어린이를 위한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가 열리는 예술촌 소동동은 어린이를 위한 전용 예술공간이다. 공간 이름 ‘소동동’은 작은 아이를 뜻하는 소동(小童 )과 아이들의 장난스러운 행위로 인한 파장을 의미하는 소동(騷動)의 의미를 담아 지었다. 오는 8월16일까지 ‘나, 너, 우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는 몸과 가족, 인종에서 나타나는 여러 부정적 요소들을 예술적으로 재탄생시킨 작품들을 경험하면서 다름을 인정하며 함께 살아가는 아름다운 삶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전시는 백상옥 작가를 초청해 ‘그림 이야기로 보는 무리의 다양화’ ‘놀이로 참여하는 색과 형태의 다양성’ ‘몸의 차이’ 등 세가지 주제로 진행한다. 전시 기간중에는 어린이예술교육프로.. 2020. 4. 28. 광주시립미술관, 코로나19 ‘미술인 희망 릴레이 챌린지’ “모든 이들에게 파이팅” 첫 주자 김해성 작가 등 20명 참여 5월 4일~31일 홈페이지에 소개 서양화가 김해성 작가는 최근 ‘나비다!’라는 작품을 제작했다. 엄마와 아이들이 화사한 꽃과 나비에 둘러싸여 행복한 한 때를 보내고 있는 드로잉 작품이다. 코로나에 지친 많은 이들에게 위로를 전하기 위해 작업을 진행한 김 작가는 “코로나가 없던 시절, 온 가족이 꽃향기를 맡으며 들판을 거닐었던 그런 세상이 곧 올 거라는 믿음을 담은 그림”이라고 말했다. 김 작가의 이번 그림은 지역 예술인들이 시민들에게 전하는 희망 메시지의 첫 출발이다. 광주 지역 미술인들이 다양한 예술 작품으로 코로나 19 극복 메지시를 전한다. 광주시립미술관(관장 전승보)이 기획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광주 미술인 희망 릴레이 챌린지 행.. 2020. 4. 27. 무등현대미술관 특별기획전 22일~5월 27일 ‘코로나 19’를 향한 예술가들의 다양한 시선, 희망 메시지 장원석·류현자·이인성 등 22명 작가 회화·판화·사진 등 작품 전시 유튜브 채널 ‘엄작가의 예술 TV’ 미술관 홈페이지에서도 관람 가능 엄기준 작가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엄작가의 예술 TV’에는 최근 작업 모습을 담은 영상이 올라왔다. 코로나 19 사태의 상징처럼 여겨지는 ‘마스크’를 오브제로 삼은 작품 ‘Mask’다. 평소에는 사용하지 않던 마스크가 이제는 필수품이 됐고, 그 마스크는 나를 보호하기도 하고 상대방을 보호하기도 하는 장치가 됐다. 작가는 한 차례 쓰고 난 마스크를 바라보며 많은 생각을 떠올렸고, 이를 작품으로 표현했다. 정예금 작가의 ‘slash/COVID’는 손으로 일일이 붙인 천과 지퍼, 주사기를 소재로 한 작품이다. 삶.. 2020. 4. 23. 이전 1 ··· 177 178 179 180 181 182 183 ··· 189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