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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754

부치지 못한 오월편지 읽어드립니다 해마다 오월이면 국내외에서 많은 이들이 광주를 찾는다. 그들이 쓴 ‘부치지 못한 엽서’가 올해 오월에는 누군가의 목소리로 낭송돼 우리를 찾아온다. 지난 2017년 시작된 ‘오월 안부 프로젝트’가 올해는 ‘부치지 못한 안부들-당신의 목소리로 오월 안부를’을 진행한다. ‘오월 안부 프로젝트’는 광주 곳곳에 비치된 엽서에 글을 써 ‘오월 우체통’에 넣으면 전국 어디든지 무료로 발송해주는 기획이다. 방문객들은 도청 앞 회화나무, 금남로, 옛 전남도청, 전일빌딩 등 ‘오월 흔적’을 만날 수 있는 장소를 모티브로 윤연우 일러스트 작가와 김향득 사진작가가 촬영하고 작업한 7종의 엽서에 편지를 썼다. 지금까지 광주를 찾았던 이들이 전국으로 보낸 엽서는 약 1만여통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에는 참가자들이 어딘가로 보내지 .. 2020. 3. 30.
'예술의 거리' 작가 작품 아트상품 변신 정해영·진시영·조근호·김재현·최재영, 디자인 업체와 협업 스카프·휴대폰 케이스 등 제작…지난해 제작 5·18 향수도 눈길 화사한 나팔꽃과 종이비행기가 어우러진 정해영 작가의 작품 ‘유희 자연-희망’은 멋들어진 스카프로 거듭났다. 도회적 느낌이 물씬 풍기는 조근호 작가의 ‘도시의 창’ 시리즈는 휴대폰 케이스와 마그네틱으로 제작됐다. 구름과 집 등으로 구성된 3종세트는 상품 케이스와 잘 어우러져 마치 액자에 담긴 ‘작품처럼’ 보이는 게 특징이다. 지역 예술가들의 작품이 캔버스를 벗어나 다양한 아트상품으로 옷을 갈아 입었다. 예술의 거리에 작업실을 두고 있는 작가들과 지역 디자인 회사가 콜라보한 작품들이다. 광주시 동구 궁동 미로센터가 2019 광주동구문화적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진행한 이번 기획은 센터측에서 .. 2020. 3. 25.
“음식과 5·18 접목한 전시 준비중이죠” ‘장동콜렉티브’ 큐레이터 김소진·이하영 5월 시립미술관 40주년 기념전 참여 국가기록원·5·18 재단 전시 선정 25일까지 여성소재 전시 진행중 조선대 미학미술사 전공 동갑내기 2인조 여성 큐레이터 그룹 ‘장동 콜렉티브’를 주목한 건 연초 발표된 광주시립미술관 전시 라인업을 보고서다. 미술관이 올해 야심차게 준비중인 5월 민중항쟁 40주년 기념 ‘별이 된 사람들’전에 참여하는 인도의 쉴라 고우다, 한국의 임옥상 등 국내외 쟁쟁한 작가들 사이에서 이름도 낯선 신진 그룹은 단박에 눈에 띄었다. 장동 콜렉티브는 스물여섯 동갑내기 김소진·이하영으로 구성된 독립큐레이터 팀이다. 조선대에서 미학미술사를 전공한 두 사람은 2018년 졸업작품전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크고 작은 전시와 프로젝트들을 기획해왔다. 두 사람이 .. 2020. 3. 23.
아쉬웠던 문화생활 매일매일 온라인으로 즐긴다 광주문예회관 기획공연 등 유튜브 생중계 김영욱·이상협·이효주·유영욱 등 출연 시립예술단, ‘다시 보고 싶은 명작’도 진행 광주시립미술관, 영상전시투어 ‘놀이가 미술이 될 때’전 홈페이지 소개 하정웅 컬렉션 ‘불혹’전도 사이버 제공 코로나 19 사태로 공연장, 미술관 휴관이 길어지면서 광주문예회관 등 지역 대표 기관들이 공연 생중계 등 시민들과 온라인으로 소통할 수 있는 통로를 마련하기 시작했다. 광주문화예술회관(관장 성현출·이하 문예회관)이 온라인 공연 서비스 코로나 극복 예술프로젝트 ‘슬기로운 문화생활, GAC 유튜브 안방예술극장’을 진행한다. 광주시립예술단의 공연 실황과 ‘다시 보고 싶은 명작’이 주프로그램이다. 먼저 광주시립예술단의 무관중 공연 실황은 오는 26일부터 문예회관 유튜브 채널 ‘각(GA.. 2020.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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