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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은기자747

사라져가는 동네 추억을 기억하는 법 쥬스컴퍼니 두번째 양림기억창고 31일~2월 9일 ‘안녕, 은성유치원전’ 졸업생 대상 공모 사진 등도 전시 5월부터 복합문화공간으로 변신 ‘우리 동네 역사를 기억하는 법.’ 재개발 등으로 오래된 공간들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사라져 가는 요즘, 생생한 당시의 삶을 기억하고 아카이빙하는 일은 꼭 필요한 작업이다. 지난 2017년 진행된 ‘양림기억창고’ 프로젝트는 마을과 그 마을에 살고 있는 사람들의 소중한 추억을 오롯이 보여준 아카이브 전시였다. ‘언제나 꽃처럼 피어있는 나의 고향’을 주제로 열린 전시에는 주민들의 기억 속에 새겨진 양림동의 따뜻한 시선이 담겼다. 터줏대감인 65년된 쌀집 주인 등 동네사람들에 대한 소소한 이야기와 함께 양림동의 오래된 공간들이 주민들의 손에 의해 기록됐다. ㈜쥬스컴퍼니(대표.. 2020. 1. 30.
2020 꿈을 쏘다 <6> 미디어아티스트 임 용 현 미디어 아티스트 임용현(38)작가와의 인터뷰는 예정보다 2주 늦게 진행됐다. 중국 다저우시가 새로 문을 연 동굴 미술관 개관 기념전에 초대받은 그는 연초 중국에 머물렀다. 2018년 광주시립미술관 북경 레지던시에 참여했던 임작가는 지금도 북경 송좡지구에 작업실을 두고 양국을 오가며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임 작가는 올해 광주시립미술관 국제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선정돼 1년간 광주중외공원 스튜디오에 머물며 작업하게 된다. 임 작가는 경력이 특이하다. 광주의 여타 미디어 아트 작가들과 달리 학부에서 정통으로 미술을 공부하지 않았다. 호남대 다매체 영상학과를 졸업한 그는 단편영화 등을 제작하고 서울에서 방송국 PD로 근무했다. 자신의 프로그램을 만들기도 했지만 ‘온전히 내 것’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마음에서 떠나.. 2020. 1. 29.
김환기·천경자 작품, 전남도립미술관서 만난다 옛 광양역사 자리 지하1층·지상3층전시실·체험실 등 갖춰 10월 개관 오는 10월이면 전남도립미술관이 광양에 문을 연다. 경전선 폐선부지인 옛 광양역사 1만 1580㎡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로 건립중인 광양도립미술관은 총 사업비 450억원이 투입됐으며 7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도립미술관에는 지하 1층 전시실, 수장고를 비롯해 지상 1층에는 어린이 전시체험실, 북카페, 지상 2층에는 대강의실, 워크숍 실, 지상 3층에는 리셉션 실, 학예연구실 등 예술인과 시민이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공간이 갖춰진다. 건물 공사와 함께 전남도는 소장품 구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조례 제정을 통해 관련 전문가 7명이 참여하는 ‘소장품 구입 추천 위원회’와 ‘구입 심의위원회’를 구성해 소장품 구.. 2020. 1. 28.
70년 가옥 '광주 계림 미술관'으로 변신 전남대 미술 동아리 ‘그리세’ 주도 주민들의 문화예술공간 프로-아마추어작가 만남의 장 2월 7일까지 '내 마음속 계림동’전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자개농방으로 영업을 했던 시절을 기억하며 전시장 사무실문과 정원으로 통하는 뒷문은 자개로 만들었다. 정문은 중국집 시절 사용하던 문 그대로다. 1947년 상량을 올린 집은 4번의 증개축 과정을 거쳤고 만화가게, 주점 등 다양하게 활용되며 누군가의 생계를 책임졌다. 내부 공간 역시 마찬가지다. 낡은 한옥 느낌을 그대로 살렸고, 울퉁불퉁한 바닥 역시 옛 모습을 남겼다. 지난 18일 옛 계림파출소 뒷편에 문을 연 광주계림미술관(광주시 동구 경양로 273번길)은 최근 계속되는 재개발, 재건축 사업으로 사라져 가는 삶의 공간들을 기.. 2020. 1.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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