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김미은기자

‘빛이 남긴 감정-AP사진전’ 3월 1일까지 김대중센터

by 광주일보 2020. 2. 12.
728x90
반응형

안자 니에드린하우스 작 ‘경찰에게 손을 내미는 어린이’(2012)
버넷 아르만구 작 ‘보랏빛으로 물든 맨발의 미망인’(2015)

AP통신은 UPI, 로이터, AFP 등과 함께 세계 4대 통신사 중 하나로 꼽힌다. 지금도 매일 2000개, 연간 100만개의 AP 사진이 세계의 톱 뉴스를 장식한다. 1848년 뉴욕의 6개 신문사가 입항하는 선박으로부터 유럽 지역 뉴스를 공동취재하기 위해 설립한 항구조합(harbor association)에서 출발한 AP통신은 격동하는 세계사를 앵글에 담아왔다.

‘빛이 남긴 감정-AP사진전’이 오는 3월 1일까지 김대중센터 열린홀에서 열린다. ‘빛의 기억, 찰나의 역사’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AP통신사 사진작품 중 대표작 20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전시작은 사진 속에 스민 감정, 온도, 기억에 주목했다.

이번 사진전은 총 5개의 테마로 진행된다. ‘빛이 남긴 감정’에선 카메라가 따라간 하루의 시간을 보여준다. 시간대별로 배치된 사진 속에선 새벽부터 아침, 정오, 밤에 일어난 수많은 순간들을 다채로운 앵글로 만날 수 있다. ‘빛의 온도’는 사소하고 소소한 일상의 작은 순간을 포착해낸 작품이 전시된 섹션이다.

‘빛의 기억’은 카메라가 포착한 역사와 문화 현장을 담은 사진이 전시된 섹션으로 관람객들이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다. 흑인인권운동, 세계의 페스티벌, 1960년대 뉴욕문화, 나사와 소련의 우주전쟁과 함께 비틀즈, 무하마드 알리, 에디트피아쁘, 마릴린 먼로, 프레디 머큐리 등 슈퍼스타들을 만날 수 있다.

‘찰나의 역사’는 역사의 흐름을 바꾼 작품들을 소개하는 섹션이다. 퓰리처 수상작품을 비롯해 베트남전쟁과 한국전, 반전운동, 난민 현장까지 보도사진의 백미라 할 수 있는 순간들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특별전으로는 ‘북한전-우리가 다시 만난다면’전을 선보이고 있다. 북한의 놀이공원, 거리풍경 등 일상의 모습과 함께 김일성 주석 탄생 기념식 모습 등도 만날 수 있다.

전시장에는 직접 사진작가가 되어볼 수 있는 코너 등 다채로운 포토존이 마련돼 있으며 전시장내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인증하면 연극 ‘한뼘 사이’ 초대권을 선물하는 이벤트를 진행중이다.

/김미은 기자 mekim@kwangju.co.kr

 

 

영화 '기생충' 광주 극장가 재개봉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이 아카데미 작품상 등 4관왕을 거머쥐면서 국내외에서 ‘아카데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이미 상영이 끝난 ‘기생충’이 다시 관객들을 만나며, 봉감독의 각본집도 판매가 늘었다. 또 해외 상영관도 대폭 확대되는 등 기생충 붐이 일고 있다.국내 주요 멀티플렉스 영화관들은 25일까지 ‘기생충 특별전’을 연다. 롯데시네마 광주점(롯데백화점)과 CGV 광주터미널점, 메가박스 첨단점 등은 기생충을 다시 상영하며 특별전 기간 동안 할인된 가격(7

kwangju.co.kr

 

아이들도 어른들도 ‘푹~’

최순임 작가의 작품은 아이들에게도 인기가 많지만 ‘어른을 위한 동화’같기도 하다. 그녀 작품 속에 자주 등장하는 꿈꾸는 소녀 ‘모리’와 그 곁을 지키는 고양이 ‘양양이’는 보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넨다. 그녀는 작가로서 고민이 많았을 때 ‘스스로에게 묻는 확인’같은 의미로, ‘고양이에게 길을 묻다’라는 제목의 전시회를 열기도 했다.평면 작품 뿐 아니라, 전공을 살린 조각, 오르골 작업 등 꾸준히 새로움을 시도해온 최순임 작가가 드로잉집 ‘Bon voyag

kwangju.co.kr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