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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139

“늦어서 죄송합니다” 5·18 계엄군, 민주묘지 첫 참배 신순용 당시 3공수여단 소령 광주일보와 인터뷰 4년 만에 “‘아들의…’ 영화 보고 용기 내 한 풀어 드리려 전력 다할 것” 5·18민주화운동 3공수여단 11대대 4지역대장 출신 신순용(72·80년 당시 소령)씨가 지난 21일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무릎을 꿇고 사죄를 했다. 신 소령은 지난 2017년 광주일보와의 인터뷰에서 5·18당시 ‘시민군 3명을 사살해 암매장했다’고 증언하고 용서를 구했지만, 국립5·18민주묘지를 직접 방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소령은 이번 사죄방문의 계기로 최근 각종 언론에 계엄군의 증언과 용서가 잇따르고 있는 점, 최근 개봉한 ‘아들의 이름으로’ 영화 관람한 점 등을 꼽았다. 신 소령이 최근 관람한 아들의 이름으로 라는 영화는 5·18당시 계엄군으로 투입됐던 특전사 .. 2021. 5. 23.
전남경찰, ‘내부정보 이용 땅 투기’ 신안군의원 구속영장 신청 경찰이 내부 개발정보를 이용한 신안 압해도 땅 투기 의혹을 받고 있는 현직 신안군의원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4일 전남경찰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따르면 내부 정보를 이용 부동산 투기를 한 혐의(부패방지법 위반)로 지난 13일 신안구의회 소속 A 의원의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구속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 일정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A 의원은 지난 2019년 8월 직위상 미리 알게 된 도시계획 변경 정보를 염두에 두고 수십억원대의 대출을 받아 신안군 압해읍 신장리 나루터 일대 임야 6필지를 사들였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신안군 도시계획 변경안을 심의하는 산업건설위원회 소속이었으며, 신안군이 도시계획 변경 용역에 본격 착수한 날을 기준으로 2개월 뒤에 땅을 사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2021. 5. 14.
‘2살 아이 사망’ 운암동 스쿨존 사고 화물차 운전자, 5년 중형 선고 지난해 11월 8.5t 화물차로 일가족 치어 법원 “정지선 위반, 피해자와 합의도 이뤄지지 않아”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길을 건너던 일가족을 치어 2살 아이를 숨지게 한 화물차 운전자가 징역 5년을 선고 받았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광주지법 형사 12부(부장판사 노재호)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어린이보호구역 치사) 등 혐의로 기소된 화물차 운전자 A(55)씨에게 징역 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11월 17일 오전 광주시 북구 운암동 벽산블루밍 아파트 앞 도로에서 8.5t 화물차로 횡단보도에 서 있던 일가족을 치어 2살 아이를 숨지게 하고 다른 가족들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재판부는 “횡단보도가 있는 것을 보았음에도 차량의 앞부분으로 횡단보도를 침범해 차량을 멈춘것.. 2021. 5. 14.
[5·18 진상조사위 1년 중간보고 ]계엄군 저격수 “목 조준해 사격”…그들은 ‘인간 사냥’을 했다 11공수 4개팀 광주서 시신 수습 소총에 조준경 부착 시민 살상 계엄군 200여명 증언 확보 5·18민주화운동 당시 저격수로 활동한 계엄군이 시민의 목을 조준해 직접 저격했다는 증언이 최초로 나왔다. 그동안 계엄군의 저격수의 활용이나 조준경으로 조준사격 했다는 증거들은 제시 됐지만, 직접 저격수로 활동해 총을 쐈다는 증언은 처음이다. 12일 5·18민주화운동진상규명조사위원회(이하 조사위)가 1년 동안 활동내용을 중간보고하는 자리에서 5·18당시 저격수로 활동한 계엄군이 증언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증언을 한 계엄군은 1980년 5월 21일 옛 전남도청 앞 집단발포 후 재진입을 하는 과정에서 ‘차륜형 장갑차(APC)위에서 녹색바탕에 흰색 줄무늬가 있는 운동복을 입고 태극기를 휘두르는 청년의 목을 조준경으로 .. 2021. 5.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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