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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139

‘오월 주먹밥’ 먹고 코로나 극복 힘 내세요 오월 어머니들 밤샘 작업 40년전 나눔·연대 정신 담아 518개 만들어 대구에 전달 40년 전, 광주 어머니들은 시민군인 우리 이웃들을 위해 주먹밥을 뭉쳐 건넸다. 시민들이 군화 발로 걷어차이고 진압봉으로 맞는 것을 지켜보다 ‘밥 먹고 힘 내 이겨내자’며 동료인 이웃들에게 나눠준 주먹밥이다. 계엄군의 총부리 앞에서 두려움과 공포감을 이겨내고 주먹밥을 뭉칠 수 있었던 것은 내 이웃, 내 가족에 대한 소중함과 연대감이 있었기 때문이다. ‘5월 어머니들’이 16일 새벽, 대구 시민들을 위해 주먹밥을 뭉쳤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는 대구 ‘계명대 동산의료원’ 의료진들에게 전달하기 위해서다. 주먹밥은 1980년 5월 광주 대표 전통시장인 양동시장 상인과 동네 부녀자들이 만들어 시민군들에게 나눠주.. 2020. 3. 17.
경찰, S자 차로로 음주운전 골라낸다 검문식 대신 단속 방안 마련 실효성 여부는 아직 미지수 13일 밤 11시 광주시 북구 각화동 문흥지구 입구. 경찰들이 유도봉을 흔들며 차량을 ‘라바콘’으로 만들어진 S자 형태의 차로로 유도했다. 경찰은 순찰차 등을 바리케이드로 활용하면서 3~4개의 차로를 1개만 남겨놓아 인위적으로 병목현상을 만든 뒤 속도를 낼 수 없는 S자 구간을 지나치는 차량들을 지켜보면서 음주 운전 의심 차량을 골라내는 데 주력했다. 경찰이 일제 검문식 음주단속을 대신할 음주 단속 방안을 마련해 시행에 들어갔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검문식 음주단속 중단 이후 관련 사고가 잇따르면서 마련한 특별 방안이지만 실효성이 있을 지 여부는 미지수다. 15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음주 단속 방식을 ‘일제 검문식’에서 ‘.. 2020. 3. 16.
국과수, 옛 광주교도소 발굴 유골 261명 … 경찰에 통보 1차 감정 완료 … 추정치보다 3배 증가 옛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모두 261명의 유골이 발견된 것으로 조사됐다. 애초 추정보다 3배가량 늘어났다는 점에서 향후 DNA 분석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광주북부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소는 최근 광주교도소 무연고자 묘지에서 발견된 유골에 대한 1차 감정 결과를 경찰에 통보했다. 국과수 감정 내용은 신원미상의 유골에 대한 분류 작업을 실시한 결과, 모두 261명으로 추정된다는 게 핵심이다. 두개골이나 대퇴골 등 큰 뼈를 중심으로 먼저 구분하고 나머지 작은 뼈를 맞춰가는 방식으로 유골 분류 작업을 진행해보니 애초 알려졌던 80여명에 비해 유골 수치가 3배 넘게 늘어났다는 게 국과수 분석이다. 일각에서는 광주시가 인정한 행방불명자가 76명이.. 2020. 3. 11.
집단감염 막자…‘사회적 거리두기’ 동참 늘어간다 북부경찰 형사 사무실 근무 자제 금호타이어 사무직 재택근무 관공서 민원실 아크릴 가림막 회식 금지에 한쪽 방향 식사도 코로나19 극복 적극 참여 필요 #광주북부경찰서 형사과는 지난달 24일부터 소속 형사들의 사무실 근무 자제를 명령했다. 평소 55명이던 인원을 절반 수준인 26명만 남기고 외근으로 돌려 혹시 발생할 코로나19 집단 감염을 막고, 치안 유지를 위한 필수 인력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다. #금호타이어 사무직원들은 지난 2일부터 재택 근무에 들어갔다. 박씨는 코로나19 사태가 확산하면서 어린이집이 문을 닫자 회사의 ‘선택적 재택근무’ 신청서에 이름을 적어넣었다.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의 경우 현재 300명이 넘는 직원들이 재택근무중이다. 감염 경로를 파악하지 못하는 확진 사례가 잇따르고 콜센터를 중심.. 2020.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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