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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기자139

‘걷고 싶은 충장로 만들기’ 포기했나 광주 동구 27억원 들인 보도블록 뜯어내고 5억 들여 아스콘 포장 상인 반발에 차량 통행 제한 못하고 매년 도로 보수로 혈세 낭비 광주시 동구 충장로에 도로 포장공사가 한창이다. 27억원이나 들여 바닥에 깐 판석(板石)형 보도블록을 뜯어낸 자리에 5억원을 들여 아스콘 스탬프포장으로 변경하는 공사이다. 차량통행 등으로 판석형 보도블럭이 깨져 유지보수가 힘들다는 점이 공사의 이유인데, 차량 통행 등의 근본적 원인은 해결하지 않고 도로포장만 바꾼 채 ‘걷고 싶은 거리’를 만들겠다는 것이다. 이에 문화중심도시의 중심인 충장로에 확고한 정책 기준 없이 상가들의 눈치보기만 보다가 보행자보다는 자동차에게 거리를 내주고, 도로포장에 또 다시 혈세를 낭비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충장로는 금남로와 함께 문화전.. 2020. 4. 13.
스마트기기 없는 복지시설 출신 학생들 ‘어쩌나’ 중3·고3 오늘 ‘온라인 개학’ 광주 복지시설 학생 조사 누락 대여 신청 9명 중 3명만 지급 20명 요청 불구 10명 지원도 학교측 “컴퓨터실 와서 들어라” 전 학생 개학 땐 수업 차질 우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로 역사상 최초의 온라인 개학이 9일 시작되지만 광주지역 취약계층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준비가 미흡해 수업을 받는데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8일 광주시와 전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스마트 기기를 대여해 사용하겠다고 신청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파악한 결과, 여태껏 스마트 기기를 받지 못한 학생들이 적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광주교육청의 경우 스마트 기기에 대한 수요조사 과정에서 사회복지시설에서 다니는 학생들을 조사 대상에서 아예 제외하는 실수를.. 2020. 4. 9.
생애 첫 투표 고교생 유권자들 “뭘 보고 찍나요?” 청소년 공약 찾기 어렵고 처음 본 비례정당 줄줄이 광주·전남 학생 유권자 1만명 깜깜이 선거 우려에 답답 선관위 부실 교육 비난도 21대 총선(4월 15일)을 꼭 일주일 앞두고 광주·전남지역 고교생 유권자들이 혼란스러워하고 있다. 올해 첫 선거권을 가졌음에도, ‘코로나19’에 묻혀 인물이나 공약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방법을 찾기 힘들어서다. 광주·전남 선거관리위원회도 홍보 책자를 배포하거나 온라인 선거교육 동영상을 제작해 홈페이지에 올려놓고 각 학교와 연결시켜놓은 것 외에 학생들을 위한 실질적 선거 교육을 실시하지 못하고 있어, 만 18세 청소년 유권자들의 ‘깜깜이 선거’를 방관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7일 광주시선거관리위원회와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전남 만 18세 미만 유권자.. 2020. 4. 8.
4대 불법 주정차구역 정해놔도 막무가내 ‘얌체 주차’ 극성 여전 소화전·버스정류장 주변 등 무시 버젓이 주차…주말이면 더 심해 광주·전남 시행 1년 8만여건 신고…공공질서 지키는 시민의식 필요 # 2일 오후 2시 광주시 동구 광산동 소화전 앞. 인도쪽 경계석이 빨갛게 칠해졌고 ‘소방시설 주정차금지’라는 흰색 글씨가 선명하게 적혀있는 절대 주정차금지구역이지만 은색 승용차는 보란 듯 1시간 가까이 주차했다. # 지난 31일 밤 김대중컨벤션센터 앞 버스정류장과 소화전이 설치된 4대 불법주정차 금지구간은 주차된 차량들로 가득했다. 주말이면 대낮에도 불법주정차가 심하지만 단속이 이뤄지는 경우는 많지 않다. 광주·전남지역 4대 절대주정차 금지구역이 취지에 맞게 운영되지 못하면서 자치단체와 경찰의 지도·단속이 보다 강력하게 이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전남지역의 경우 일부 .. 2020. 4.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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