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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호 기자105

‘학동 참사’ 유족 “꼬리자르기식 수사 안돼” 철저 수사 촉구 진정서 내기로 “학동 참사는 희생자 가족, 함께 하는 사람들, 일터에 생채기를 내고 슬픔을 떠안긴 참사입니다. 여기서 수사와 처벌이 끝난다면 유가족과 우리가 살고 있는 사회를 배신하는 일이 될 것입니다”, “저희 가족은 매일을 2021년 6월 9일(사고 발생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17명의 사상자를 낸 ‘광주 학동 재개발구역 철거 건물 붕괴사고’ 희생자 유족들이 경찰 수사의 미흡함을 지적하는 진정서를 내기로 했다. 4일 광주시 동구에 따르면 학동 4구역 건물붕괴사고 유족대표단은 5일 광주경찰청을 찾아 건물 붕괴사고의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진정서를 제출한다. 진정서는 유가족 7명의 진정 내용 등이 담겼다. 유가족은 이날 광주일보와 통화에서 사망자가 9명이나 발생했고 대형인명사고로 이어.. 2021. 8. 5.
학원생 상대 범죄 속출 ‘위험한 학원들’ 강제추행 원장 수사…제자에 욕설·폭행 등 광주 곳곳 물의 잇따라 코로나에 탈법운영도 기승…교육당국 관리감독 안돼 학부모 불안 학원을 다니는 초·중·고교생들을 상대로 한 범죄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로 교육 당국의 관심이 방역에만 집중되는 상황에서 성폭력, 아동학대 등 관련 범죄가 잇따르다보니 자녀들을 보내는 학부모들의 불안감도 나타나는 모양새다. 특히 학교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으로 수업을 진행하는 반면, 사립학원은 대면 수업을 하고 있어 보다 적극적인 지도·점검이 이뤄져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우리 아이 다니는 학원은 괜찮을까”=광주남부경찰은 학원생을 강제추행한 혐의로 광주시 남구 모 학원 원장 A씨를 수사중이다. A씨는 지난 10일 오후 자신의 학원에서 수강생 B양을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고.. 2021. 7. 28.
‘거리 응원’ 대신 ‘거리두기 응원’…‘집관족’ 늘며 배달은 특수 [코로나가 바꾼 올림픽 풍경] 특수 기대했던 식당·호프집 울상 3단계 격상에 손님 발길 뚝 끊겨 배달 매출은 전달보다 47% 급증 양궁 안산 잇단 금 낭보에 ‘위안’ 광주시 동구에 사는 직장인 김모(39)씨는 지난 22일부터 시작된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TV용 사운드바를 새로 구입했다. 4년 전만해도 올림픽 때 친구들과 술집 등에서 TV를 함께보며 야외 응원전을 했지만 올해는 코로나19로 모일 수 없는 만큼 집에서 보다 실감나게 즐겨야 겠다고 생각해서다. 김씨는 “예전처럼 올림픽을 즐기긴 어렵지만 퇴근 후 집에서 배달 음식 시켜놓고 편안하게 올림픽을 즐길 생각”이라고 말했다. 유례없는 코로나19 상황으로 광주지역 올림픽 관람 풍경도 바뀌었다. 식당·호프집, 대형 광장 등에서 흔히 이뤄졌던 단체 거리 응원전.. 2021. 7. 27.
시내버스 사고 처리 자부담·무급 휴일 징계…기사들에 ‘불공정 관행’ 여전 준공영제의 그늘 시내버스 기사들 제도 개선 방안 근로일수 많아야 기본급 오르는 임금 체계 개선 안돼 불투명 가족 경영·이중 급여 수급 등 ‘시민 혈세’ 낭비 광주시 등 행정당국, 지원금 관리·감독 적극 나서야 지난해 광주 시내버스 이용객은 대략 8500만명. 통계 수치만 놓고 보면 코로나로 인한 대중교통 이용객 감소를 고려하더라도 매일 23만 3000여명이 시내버스 기사와 만났다는 계산이 나온다. 광주시가 준공영제를 도입, 10개 시내버스 회사에 매년 수백억원의 세금을 지원하는 것도 많은 시민들의 편안한 시내버스 이용에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다. 그럼에도, 시내버스 기사들은 2시간 가까이 운전하고도 허리 한 번 펴지 못한 채 다시 운전대를 잡아야 하는 시간에 쫓기는 근무 환경, 교통사고라도 날 경우 처리.. 2021. 7.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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